영화검색
검색
 
폭력 미학은 보다 깊어졌고.. 이스턴 프라미스
fornest 2008-12-04 오전 10:20:18 1030   [0]

1970년대 B급 호러영화들로 시작, 이 시대 최고의 거장 대열에 올라 선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

의 최신작, '이스턴 프라미스'는 지금까지의 그의 작품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폭력의 역사' 를 함께 했던 '비고 모텐슨'의 더욱 성숙하고 완벽한 열연이 기대된다.

 

평온한 분위기에서 자행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잔인한 살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런던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안나(나오미 왓츠)는 14살 러시아 소녀가 아이를 낳고 죽는 것을 목

격하게 된다. 아기의 연고를 찾아주기 위해 소녀가 남긴 일기장에 써 있는 곳을 찾아간 그녀는

그곳이 런던 최대의 범죄조직 ‘보리 V자콘’의 소굴임을 알게 된다. 아이의 비밀을 캐내고자 하지

만 안나는 이를 막으려는 조직 때문에 위험에 빠진다. 그 순간 그녀는 운전사인 니콜라이(비고

모텐슨)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이야기는 안나를 보호하는 니콜라이와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는 안나의 분투기로 바뀌는데..,

 

영화는 '폭력 미학은 보다 깊어졌고, 그와 더불어 인간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 그래서 폭력의

강도는 여전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끔찍함과 불편함을 넘어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은 의

문을 남긴다.'는 메세지를 묵묵히 영화 상영내내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본인에게 인상을 심어줄만큼 스토리는 반전이 조금 인상에 남았을뿐 일종의 마피아 영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감독의 생각을 모르겠지만 결론도 허무하게 끝을 맺어 본인은 아쉬움

을 금치 못한다. 그래도 '비고 모텐슨'의 강렬한 매력을 엿볼수 있는 영화가 된것 같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1613 [과속스캔들] 너무기대를 했던것같은.... (7) tkfkdgks42 08.12.06 1487 3
71612 [트와일라잇] 오 완소 뱀파이어여 그 이름 에드워드! (5) dotea 08.12.06 13094 0
71611 [순정만화] 잔잔하게..파고드는..!! (3) ehgmlrj 08.12.05 1027 0
71606 [1724 ..] 감독의 의욕이 너무 앞섰다. (1) maymight 08.12.05 1083 1
71605 [과속스캔들] 기분좋게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 (5) wiki7 08.12.05 983 0
71604 [4 브라더스] 이걸 이제서야 보다니...진작 볼껄 그랬따... (1) freengun 08.12.05 1237 0
71603 [과속스캔들] 겨울에 찾아 온 따뜻한 웰메이드 가족영화 (3) sigyyzzang 08.12.05 996 0
71602 [청연] [펌] 실제와 픽션 사이, 그리고 허들 경기의 규칙 bpm180 08.12.05 1422 0
71601 [청연] 밑에 분들 무식하면 말을 마시길 (3) bpm180 08.12.05 1140 2
71598 [트랩] 트랩을 이야기 하다. (1) kimbo1212 08.12.05 1055 0
71597 [트랩] 트랩 모니터 시사 후기 (11) hani0410 08.12.05 25564 0
71595 [트랩] [스포]납치 살해극!! 하지만 어디서 본듯한... (1) tigerass 08.12.05 1204 0
71590 [쏘우 V] 신선함은 잔인함으로 woomai 08.12.04 969 0
71589 [과속스캔들] 기대안했던.. 그런데.. (3) qowjddms 08.12.04 1197 0
현재 [이스턴 프..] 폭력 미학은 보다 깊어졌고.. fornest 08.12.04 1030 0
71587 [라따뚜이] 누구나 요리를 할수있다 (1) oz302 08.12.04 907 1
71586 [덤 앤 더머] 유쾌한 코미디영화의 원조 (1) oz302 08.12.04 1112 0
71585 [이웃집 토..] 행복했던영화 (1) oz302 08.12.04 1076 0
71584 [해롤드와 ..] 미국 그리고 미국인 oz302 08.12.04 1223 0
71583 [쉰들러 리..] 피하고 싶은 과거를 들춰낸 영화 oz302 08.12.04 1619 0
71582 [인생은 아..] 인생은 아름다워 (1) oz302 08.12.04 1873 0
71581 [맥스 페인] 돈이 아까운 영화 oz302 08.12.04 778 0
71580 [다크 나이트] 올해의 대작 (1) oz302 08.12.04 1679 0
71579 [이스턴 프..] 어려운감독에 잔인지루한러시아판 대부~ anon13 08.12.03 1025 1
71578 [과속스캔들] 다시 볼 수 있을까, 이런 영화를. (7) pcg0805 08.12.03 8557 2
71577 [일급살인] 일급살인 의 숨은 이야기... engineerth 08.12.03 1756 4
71576 [로큰롤 인생] 진정으로 이렇게 늙고, 이렇게 가고 싶다... (3) ldk209 08.12.03 925 3
71575 [오스트레일..] 강추!!!오스트레일리아... (1) asa1209 08.12.03 1286 0
71574 [쏘우 V] 아..낚였다. 간호사 그런거 없다. (7) mjey08 08.12.03 17776 2
71573 [오스트레일..] 마음을 쥐고 뒤흔드는 격정(激情)의 대하서사시! (3) kaminari2002 08.12.03 11695 3
71572 [콘스탄트 ..] 오랜만에 가슴이 설레였다. gavleel 08.12.03 1461 0
71571 [몬스터 주..] 몬스터 주식회사~~~ (1) isu3965 08.12.03 1619 0

이전으로이전으로721 | 722 | 723 | 724 | 725 | 726 | 727 | 728 | 729 | 730 | 731 | 732 | 733 | 734 | 73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