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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된 게임, 선택은 당신의 몫 쏘우 V
sh0528p 2008-12-08 오후 1:30:53 1171   [1]

쏘우1편이 2004년 처음 관객에게 반전과 하드 고어풍의 스릴러로 신선한 충격을 준 뒤로 거의 매년 속편들이 출시되고 있고 올해도 어김없이 최신 작인 5편이 개봉했습니다.

지난 4편까지 6억 6천만달라러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1편을 감독한 '제임스 왕" 은 더 이상의 속편은 전편을 뛰어 넘을 수가 없는지 감독을 거절했고 2편부터는 '대런 린 보우즈만'이 지난 4편까지 연이은 속편을 만들어 비평가와 관객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그만큼 1편 이후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만 내용적이나 작품성면에서 기대 이하의 작품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5편에서는 아트 디렉터 출신인 '데이비드 헤클'이 메가폰을 잡아 이전과 유사하지만 그 안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이름이 처음에 큰 화면에 가득차면서 달라진 점을 강조하고 있더군요)

 

어김없이 영화가 시작하면 트랩에 갇혀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누군가가 있고 그는 직쏘의 설명을 듣고 살기위해 자신의 신체를 포기할지 아니면 죽음을 맞을 지에 대한 선택을 강요 당합니다. 

 

하지만 그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그는 죽음을 당합니다.  왜 일까요?  이전까지 직쏘는 반성을 유도하고 그런 사람에게는 삶의로의 회귀라는 기회를 주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왜 일까요?

 

또 다른 차별적인 부분은 이제는 죽고 없는 직쏘 대신 새로운 직쏘를 앞으로 전개하기 위해서 호프만 형사와 직쏘와의 연결 부분에 설명을 친절하게 보여 주고 전편들의 주요 장면들을 설명해 줍니다. 

 

영화는 역시 쏘우 시리즈 답게 새로운 5명의 트랩에 갇힌 법으로는 용서를 받을 수 있지만 정의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자 5명을 등장 시키고 이들의 각 단계별 진행을 통해 그들에게 자신들의 잘못을 깨우칠 '선택'을 하게 합니다.

 

이 장면들에서 지난 속편보다 더 잔인하고 하드 고어적인 신체의 회손을 너무 심하게 보여 주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영화가 나름대로 각 단계별 이유를 달고 그들에게 '기회'를 준다고는 하지만 그 잔인함이 도를 넘고 있고 보여 주는 모습이 구토를 유발 시키는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전 속편에 비해서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간단하고 일관성이 있어 몰입을 방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전개는 분명 차별화가 됩니다.

 

비평가의 무차별적인 악평과 관객의 비난에도 쏘우 시리즈는 마니아 층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지지층이 있는 영화입니다 ... 저처럼 매번 실망을 하지만 극장을 찾는 사람들처럼요...

그러나 이번 속편은 그런대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반전의 명작들 (샤말란 감독의 '식스 센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유주얼 서스팩트', 그리고 쏘우) 사이에 하나였던 쏘우 시리즈는 더 이상 반전 영화라는 기대를 갖게 하지 않으면서 스릴러 영화 혹은 하드 고어 영화로는 확실한 자리 메김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직쏘가 등장해서 극을 전개 시키기에 무리감이 따르는 영화인 쏘우.. 앞으로 6편부터는 그의 비중이 줄어 들고 새로운 직쏘우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암시인 이번 5편은 그 5편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심장과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관람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8 14:21
tjxowl79
보고싶다...   
2008-12-09 12: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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