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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일깨워주는... 눈먼자들의 도시
tjxowl79 2008-12-09 오전 11:05:58 1005   [0]

갑자기 눈이 안보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것은 전염성이 있는지 주변의 사람들이 차츰 차츰 눈이 멀기 시작하고...

 

기여코 도시 전체가 눈먼자들로 변해보린다.

 

그 가운데 오직 보이는 1인.

 

우리의 주인공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오직 보이는 자는 알고 있다.

 

더럽고, 위헙하고, 추잡하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안 보이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영화를 보는 내내 수용소 안의 생활을 보면서 가슴은 답답하고, 거북스럽기까지 했다.

 

먹을 것을 위해 여자들의 몸과 교환하는 것을 보고, 정말 역겹기까지 했다.

 

과연 이 영화는 이런 것을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것인가?

 

그것은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처음 보이지 않던 사람이 다시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변의 모든 사람은 그 사람의 보이는 것을 서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준다.

 

그들이 그렇게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눈이 보이지 않았을 때에는 정말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생활하다가...

 

다시 눈이 보이게 된다는 그런 희망 하나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내가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영화였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8 14: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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