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캐리의 연기로 맛을 더한 영화.
인간에게서 어떻게 저런 다양하고 코믹한 표정이 가능한지 새삼 놀라웠다.
한때의 그의 과장된 코믹연기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이 영화에선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듯 하다.
역시 코믹 연기의 대가라고 부를만하다.

긍정의 힘으로 제대로 무장한 코믹영화다.
주인공 칼이 YES를 외치며
어떤 상황에서나 어떤 사람을 대할때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면서부터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활기찬 삶으로 인생이 전환된다.

아무리 긍정적인 마인드 어쩌구 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와 행운은
그저 영화속에서나 일어나는 일 같다는 의심이 아직도 있지만
반복되는 현실에서 움츠리고 참고 사는 대신
하고 싶은 것들을 내지르면서 승승장구하는 칼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 같은것을 느끼면서 시원시원했다.

화제가 되었던 짐캐리의 한국어 연기.
짐캐리가 한국어 연기를 할땐
그 상황도 웃기고 어색한 발음에 웃느라 제대로 못 알아 들겠더라.
어설프게나마 한국말을 하는 외국인은 역시나 귀엽다.
그래서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관객으로써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좀 더 호의적인게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