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도 타살이라는 말에 아주 공감한다.
세상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어느 누가 왜? 무엇때문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을 때.
자살을 계획하는 사람들과 얼마나 많은 대화를 통해서 그 자신들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게하고,말할 수 없어서 가슴에 묻어야만하는 얘기들을 잘 풀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영화에서는 범인이 자살을 목격했기 때문에 그 충격으로 죽으려는 사람들을 직접 죽여주면서 그 고통을 알아야만 한다고 했는데,꼭 죽기 위한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이 것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살인 영화로 보여진다.
사실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보여지지 않는 타살이 자살로 감춰진 부분을 드러내 준 것 같다.
누군가 죽음을 생각하거든 그 사람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진정 본인이 원한는 것이 삶인지 죽음인지 알게해 주는 것이 그나마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받침해줘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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