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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티코미디의 반전! 머스트 왓치 달콤한거짓말! 달콤한 거짓말
wjdtnwjddl 2008-12-17 오후 1:29:29 998   [1]

 

 

 

 

오랜만에 보는 조조영화,

기대반, 걱정반으로 선택한 달콤한 거짓말!

 

우선 나는 달콤한 거짓말은 로맨틱코미디영화이지만  반전이 숨어있다고 말하고 싶다.

나의 예상을 완전이 뒤집어 버렸기에!

 

로맨틱 코미디에 반전? 무슨 말이냐고?ㅋㅋ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가 알고 보니 올 겨울 머스트 왓치 무비 였다는거!

 

과속에 이어 이번 달콤까지......

정말 직접 영화를 보기 전까지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얻고 집으로 돌아왔다.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크니 스토리는 최대한 자제한다 치고

일단 내가 <달콤한 거짓말>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영화 속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 이 세 배우들은 놀랍게도 영화 속 캐릭터들과 딱 맞아 떨어졌다!

 

 

덜렁거리는 성격에 매일 술먹고 주정하고 지각하는 조기종영전문작가

하지만 29살이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하고 10년간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순수녀,한지호!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그리고 이 지호의 캐릭터를 박진희는 놀라울 정도로 소화해냈다.

 

달콤한 거짓말을 본 후,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박진희라는 배우에 대한 재발견이다!

솔직히 영화 보기 전까지 호감도 아니오 비호감도 아닌 무호감이었던 박진희가

달콤한 거짓말을 보고 나면 정말 매력적인 배우로 보이기 시작!

 

 

 

그리고 영화 보기전 박진희 코믹연기 변신에만 너무 집중에 되어 있어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조한선의 변신 또한 너무 신선(?)했다.

 

 

 그동안 나에게 조한선의 이미지란 남성적이고 터프하고 마초적인 성격이 강한 배우였다.

늑대의 유혹을 비롯해서 마이뉴 파트너 등 그동안 그런 역할의 연기들만 해왔기에 어찌보면 당연한일...

하지만... 이번에 달콤한 거짓말을 통하여 조한선의 과감한 변신! 정말 쵝오다!

 

 

그리고 이런 박동식이라는 캐릭터를 뒤에서 잘 뒷받침 해준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지호(박진희)의 동생역으로 나오는 지훈! 

 

인생은 셀프라는 좌우명을 갖고 사는 이들 남매!

하는 짓마다 한대 콩~ 쥐어박고 싶지만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든 누나들의 이상적인 동생의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나 할까?

조한선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그리고 코믹으로 많이 기울어진 지호와 동식의 캐릭터 중간에

민우(이기우)라는 캐릭터가 끼면서 영화를 적당히 잘 버무려준다~!

 

 

자기는 안 웃으면서 진지하게 말하는데 주위 사람들은 미친듯이 웃길 때!

이기우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달콤한 거짓말은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절대 관객들의 손과 발을 가만 둘 수 없도록 만든다!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에서 엿보이는 감독의 위트!

정말 한 순간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진짜 영화 시작 후 끝날 때 까지  끊임없이 웃다가 나온 것 같은...

 그리고 그 웃음에는 나름 박자가 있다고나 할까? 지루하지 않도록 빵~ 빵 터지게 해주는...

 

아마도 이런데에는 숨어있는 조연들의 역할도 꽤 컸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해서 이뻐진 최은주. 커피프린스 김동욱. 디오씨 정재용까지.

요런 카메오들의 숨어있는 웃음 포인트! 영화의 또 다른 재미라고나 할까ㅋ

 

 

 

 

영화가 끝났을 때 너무나 기분좋게 극장을 나올 수 있었던 영화.

 

로맨틱 코미디는 유치하고 번하다는 공식이 있다.

하지만 유치함과 뻔함은 로맨틱코미디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달콤한 거짓말은 유치하면서도 밉지않게, 뻔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관객들이 기분좋게 웃을 수 있도록 잘~ 조화가 이루어 진 것 같다.

 

 

정말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은 달콤한 거짓말!

보아하니 딱 크리스마스 시즌 무비던데 뭐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영화 보고 난 다음에...

너무 웃어서 깊숙히 패인 팔자 주름 때문에 낭패를 봤으니

보실 분들 주의하셔요~ㅎㅎ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8 10:11
RobertG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박진희씨가 정말 좋네요 ㅜㅜ   
2008-12-17 21: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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