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안경끼고 봤는데 안경위에 또 걸칠라니까. 눈이 좀 아프더군요. 초점이 잘 안맞아서.
어딘지 모르게 내셔널 트레져 1편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던 것 같네요.
내셔널 트레져 1편도 조상 대대로 보물 찾던것을 주인공대에 이르러서 찾고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트레버(브랜든 프레이저)도 형이 못찾은 곳을 찾는..
등장인물도 비슷비슷한.
가이드 한나는 내셔널 트레져의 이비(?)처럼 본의 아니게 탐험에 참가하고
(한쪽은 돈을 벌기 위했다가 살기 위해서, 한쪽은 살기 위해서였다가 고고학적 탐구심에 못이겨서.)
조카 션에 대응되는 캐릭터는 라일리인데, 션이 좀더 능동적이고 똑똑하게 보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인공들은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며 결국 성취해냅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공식이지요. 설마 배드엔딩으로 끌고 갈 수는 없지 않잖습니까.
브랜든 프레이저의 대사빨이 미이라때보다 약간 좀 떨어지고,. 어디서 많이 봤던 틱한 장면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탄광 열차)
그러나 시각적 효과나 동선, 적당한 스릴과 액션이 잘 버무러져서 그런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셔널 트레져 1편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면 만족하실듯.
참고로, 3D 입체안경을 끼고 보는게 훨씬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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