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쥬드가 나와서 꼭 보고싶었던 영화입니다. 2년전쯤, <더블크라임(Double Jeopardy)>에서의 연기가 무척 인상깊었던 그녀.. <더블크라임>과는 전혀 다른 설정과 스토리지만, 그 영화 못지않게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영화 <하이크라임>. 마지막 장면까지 숨을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법정용어들이 나오고, 재판이나 항소, 변호..등이 주된 상황설정이라는데는 <더블크라임>과 비슷하지만, <하이크라임>은 군사기밀과 관련한 법정싸움인지라 더욱 치밀하고 위험하며 증인을 찾기조차 어려운 미스테리 스릴러이기에.. 손에 땀을 쥐고 긴장감 속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단서를 잡으려 발버둥 칠수록, 증인을 찾으려 고군분투 할수록.. 자꾸만 미궁 속으로 빠지는 사건의 실마리.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반전이 뛰어난 영화입니다.
<더블 크라임>과 <아이 오브 비홀더>등의 미스테리 스릴러물에서의 애슐리 쥬드의 연기에 감명받으신 분들은, 이 영화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