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추리라고 보기에도 부족하고
스릴러라 보기에도 부족하고
공포라 보기에도 부족한
어느쪽에도 살리지 못한
어중간한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처음부터 범인을 관객에게 알려주는가 하면
트릭도 단순하고, 뭔가 일본 영화나 만화에서
많이 접해본 영상들이 많이 보였다.
또한 우리나라는 공포영화하면
매번 폐교, 학교를 소재로 정하는데
이젠 너무 식상하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도 꼭
장소를 폐교로 할 필요는 없었던거 같은데 말이다.
초반에 학교에 무슨 불가사의한 기운이 있을 것이라
암시를 주고는 영화를 끝까지보면
이상한 기운은 무슨...
그리고 영화에서는 요세 연예인들 자살 등으로
인해 자살이 이슈화 된것을 캐치하여
영화를 통해 자살하지 말자라고 교훈을 주려 한것 같은데
살인하는장면보다 자살을 선택하려고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면 좀더 가슴에 와 닿고
왜 이런 것 까지 선택하게 되었으며
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인지
관객들이 가슴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