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주성치가 부럽네요. 소림 축구
hyj415 2002-05-29 오후 3:15:46 1555   [2]
주성치의 열혈팬까지는 아니지만
그누구보다 주성치영화를 많이 봤고 주성치를 사랑하는 팬입니다요.
그러나 볼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주성치영화가 담고있는 슬픔때문에
그러느냐고요? 물론 주성치의 영화의 웃음속에 녹아있는 슬픔이 애절함을 느끼게 하긴 하지만 제가 지금 말하는 서글픈 생각은 영화의 외적인 부분에 있습니다.
저는 주성치 영화를 보면서 항상 이런 생각이 들어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주성치는 분명 뛰어난 배우이고 감독이긴 하지만 그의 영화에서 일반 독자들이 바라는 탄탄한 스토리와 플롯을 기대하기란 정말 어리석은 일이죠.
그래서 저를 비롯한 주성치의 많은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이 "그냥 영화자체를 즐겨라! 그런 시시콜콜한것 따지지 말고 그냥 영화에 빠져라. 그럼 진정한 주성치영화의 재미에 웃음이 절로 나올것이다."이런 투의 얘기말입니다. 정말 그렇잖아요. 주성치 영화에서 문법이나 탄탄한 이야기를 찾는건 무의미 하다 할수 있잖아요.
제가 주성치 영화를 볼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드는 이유는 과연 우리나라 영화 감독들이 주성치처럼 영화적 문법을 무시하고 엉성한 스토리로 주성치와 같은 영화를 만들었다면 주성치의 팬들이 그의 영화를 보고 환호하고 아끼는 것처럼 우리나라감독들의 영화도 열렬히 환호해줄까?하는 생각에 기인합니다. 언제나 제결론은 "no" 였거든요.
물론 단순비교를 하긴 어렵겠죠. 주성치는 그의 영화인생 전부를 같은길로, 그런영화에 매진해왔고 각고의 노력끝에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만든사람이고 팬들도 그의 그런 부분을 좋아하고 엉성한부분까지 주성치 영화의 특징이며 매력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니까요.
허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홍콩영화를 볼때 "홍콩영화는 좀 유치하지. 하지만 그게 매력이야."하고 마음을 열고 영화를 즐기는 반면에 우리영화에서 그런 엉성한 스토리로 일관하는 영화가 나왔다 하면 분명 십중팔구는 욕을 할겁니다. 그래서 제가 슬픈거죠.
이런 풍토에선 주성치와 같은 배우가, 감독이 나오기 힘들텐데... 그래서 저는 서글프네요.
여러분 생각들은 어떠신지....
정말 여러분 의견 듣고 싶네요.
메일로 주셔도 되고요. hyj415@empal.com 입니다.
그럼 이만.

(총 0명 참여)
jhee65
정말 여러분 의견 듣고 싶네요.
  
2010-08-12 13:23
사람 살인적으로 웃기는 희극영화배우는 아시아에서 주.성.치 딱한명입니다... 세계영화사에 이름석자를 새겨도 부끄럽지 않죠...   
2002-06-12 10:23
아,, 근데 소림축구스토리가 엉성한가요? 제가 보기엔 탄탄한 구성인데.... 흠... 글구 소림축구가 만약 우리나라 영화였다면 500만은 거뜬히 들었을거란 생각이듭니다. ^^   
2002-05-31 14:17
그반대 아닐까요? 홍콩영화하면 무조건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우리나라코미디영화는 두사부일체, 조폭마누라, 엽기적인 그녀가(^^;) 300만이상든걸 보면 아무래도 팔이안으로굽는.   
2002-05-31 12:08
제 짧은생각은....대부분의 우리나라 영화들은 메이져이길 원하는 마이너급의 영화입니다. 무언가를 암시해야하고, 무언가를 생각해야하는....그래서 외면당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2002-05-31 10:58
마자여 편견입니다..   
2002-05-29 15:23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209 [밀리언 달..] 인생은 아름다워 (1) yu8315 02.05.30 1257 2
7208 [천재소년 ..]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그래 만화란 이런 것일지도.. (1) mekemeke 02.05.30 1040 13
7206 [나는 날아..] <워터보이즈를 보고>정말 재밌어요 (1) ssedra 02.05.29 778 2
7205 [밀리언 달..] 지루한 스릴러~~~ (1) tjeunhey 02.05.29 1241 1
현재 [소림 축구] 주성치가 부럽네요. (6) hyj415 02.05.29 1555 2
7203 [천재소년 ..] [지미..] (1) bbeungi 02.05.29 750 1
7202 [취화선] 카메라감독이 상을 받아야... (3) cipha 02.05.29 1465 2
7201 [해적, 디..] <나비잠>[해적,디스코왕되다>정감은 있으나 웬지 지루함 감상이.. (1) nabigam 02.05.29 1760 3
7200 [천재소년 ..] [지미 뉴트론]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 쯤을 생각해 봤을 듯한 스토리..?? (2) sugargar 02.05.29 1246 7
7199 [미워도 다..] 이전과 다른느낌... chukyungok 02.05.29 1867 9
7198 [밀리언 달..] 밀리언달러호텔 (1) airtowel 02.05.29 1561 11
[밀리언 달..]    Re: feeling! your life is perfect and best (1) julythief 02.05.30 1005 3
7197 [후아유]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1) chooey 02.05.28 1219 1
7196 [천재소년 ..] 그냥~~~~ (1) tjeunhey 02.05.28 735 1
7195 [13 고스트] 얄팍한 감상평들.. (7) nazalo 02.05.28 1155 1
7194 [미워도 다..] 실소를 자아내어 미워도 다시 한번 못보게 만드는군... (1) sleepguyz 02.05.28 1402 3
7193 [천재소년 ..] 어른들이봐도 잼있겠다. (1) ysnlove 02.05.28 844 1
7192 [미워도 다..] 옛날과는 다른.. (1) ljhsoso 02.05.28 941 2
7191 [하이크라임] [하이크라임]마지막까지 숨돌릴수없는 반전.. (1) psaurora 02.05.28 1177 2
7190 [미워도 다..] [미워도]영화관에서 왠 드라마 상영? (2) 12wings 02.05.28 1360 4
7189 [스파이더맨] [스파이더 맨] 난 잼나던데...................... (1) whrbtn 02.05.28 1334 1
7188 [오버 더 ..] [오버 더 레인보우] 을(를) 보고사랑이 하고 싶어요~~~~ (1) whrbtn 02.05.28 1465 3
7187 [소림 축구] 만화야? 영화야? (1) neomiboy 02.05.28 1289 1
7186 [하이크라임] [하이크라임]간만에 재미있는 영화 한편을 바따 (1) bulma 02.05.27 1108 2
7185 [하이크라임] 애쉴리 주드 이뽀~ (1) yhg0413 02.05.27 1070 2
7184 [후아유] 후 아 유 (2) poraris3 02.05.27 1351 6
7183 [일단 뛰어] [일단 뛰어] 그 돈이면! 뛰기만 해? 날수도 있어!! (1) happyend 02.05.27 1545 6
7181 [디스터번스] [졸작]어설픈 스토리와 타이밍이 기가막혀!!! ㅋㅋㅋ (2) mikyong76 02.05.27 1079 3
7180 [취화선] 칸에서 감독상을탔나? (1) amatourmc 02.05.27 1419 0
7179 [후아유] 왜 차우차우를... (1) amatourmc 02.05.27 1197 3
7177 [미워도 다..] [미워도다시한번]쌍팔년도 멜로에 쌍팔년도 코믹에...가관이다. (1) poisonho 02.05.27 1244 0
7176 [천재소년 ..] [지미뉴트론]유쾌한 애니.. (1) bulma 02.05.26 904 2

이전으로이전으로2476 | 2477 | 2478 | 2479 | 2480 | 2481 | 2482 | 2483 | 2484 | 2485 | 2486 | 2487 | 2488 | 2489 | 24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