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보다 빠르고 강철보다 강하고 사자후보다 더 파괴적인 목소리.주인이자 친구인 페니를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슈퍼견공,볼트...그러나 실상은 티비쇼가 만들어낸 과장과 거짓.모든 것이 가짜라는 것을 모르는 슈퍼견공(?)볼트.얼떨결에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길한복판에 내몰리게 됩니다.
온실속의 화초나 다름없는 귀여운 평범한 강아지인데도 자기가 슈퍼영웅이라는 착각.인간의 상업주의에 희생된 불쌍하고 애처로운 볼트.도시 전역을 필사적으로 뛰어다니며 페니를 구하기 위해(사실은 위험에 빠진 것은 자기면서)동분서주하는 볼트의 스릴 넘치는 위험천만한 모험들이 유쾌한 웃음과 즐거움,스릴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볼트의 자아찾기.다른 강아지처럼 노는 방법도 모르고 어리광도 부리지 않는 볼트.만들어진 슈퍼견공에서 평범한 강아지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모험속에서 만난 친구들과 우정을 만들고 오매불망 페니의 품으로 달려가는 볼트는 3D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이지만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귀여움과 용맹함을 두루 갖춘 볼트를 보면서 나도 저런 강아지 한 마리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페니가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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