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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호텔 시사회에 갔습니다. 베를린 천사의 시,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신작을 만날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극장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짜증나더군여... 제가 극장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영화가 끝나기 까지 한 30명이상이 도중에 나가버리더군여... 그 사람들은 영화가 짜증나서 도중에 나갔겠지만, 저는 그 사람들이 더 짜증이 났습니다.
아니, 보지도 않을 영화 왜 시사회 응모해서 힘들게 극장까지 와서 한 몇십분 괴롭게 앉아 있다가 그냥 가는건지... 참 한심해 보이더군여... 안볼 영화면 시사회 신청을 하지나 말든가, 왜 괜히 빔 밴더스의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팬들의 기회마저 뺏어버리는 건지, 멜 깁슨이랑 밀라 요보비치가 나온다니까, 이 영화가 무슨 리쎌 웨폰이나 제5원소 같은 영화인줄 알았나?
그럼 그냥 매일 먹던 김치찌게에 된장찌게나 먹지, 왜 잘 알지도 못하는 외국의 고급요리 먹겠다고 와 가지고 먹지도 않고 다 버리고 가는지... 공짜다 이거지? 한 입 먹어나 보자 이건가? 그래서 한입 먹어 봤더니, 맛이 없으니까 나가면서 영화 재미없다, 지루하다 그러면서 나가? 영화를 보고 있는데 정말 계속해서 몇명씩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화가 나더군여...
정말 시사회 도중에 나가는 사람들도 불참한 사람처럼 패널티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왜 하이퍼텍 나다,서울 아트 시네마, 씨네큐브 같은 예술영화 전용관이 따로 있는지를 알거 같습니다. 정말 수준이 맞는 사람들끼리 영화를 음이해야지, 괜히 어중이 떠중이들 다 오는 극장에서 산만한 분위기 속에 영화에 집중도 못하고 정말 짜증나죠
영화는 밀리언 달러의 가치를 지닌 영화였지만 관객(도중에 나간 관객)은 1달러치도 안되는 관객이었다고 20자평을 하고 싶네여... 어제 시사회, 관객물 참 안좋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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