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시작은 신장을 강탈당한 한 남자가 욕조에서 깨어나면서 부터 시작된다..
2000만원 저예산의 독립영화라는 선입견에 큰기대를 하지 않고 봤던 영화였지만
독특한 연출력과 초현실적인 상상력이 합쳐셔 긴장감과 신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극중 시나리오 속의 인물이 현실의 자아가 되어 주인공을 잠식하게 된다는 독특한 발상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곳에서 나타나는 장면을 단순한 공간구성이었지만..적절한 시각적인 효과가 돋보이는 장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어느정도의 긴장감의 강약의 조절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말의 구성이 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지만... 실험정신은 높히 살만하다..
매해 되풀이 되는 스토리와 진부한 소재에 실망한 관객이라면.. 참신한 소재의 추천하고 싶은 영화로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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