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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밀리언 달러 호텔
nataku77 2002-05-31 오후 3:39:14 1102   [0]
개인적으로 스릴러라는 장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지라

간만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라서 약간의 기대감을 갖구 영화를 봤습니다..

헌데....

장르만 스릴러영화를 빌린 멜로영화(?) 더군요....

영화는 한 재벌 아들의 죽음을 시작으로 범인을 알아내려는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헌데 범인이 누군가에 촛점을 두기보단 영화속의 모자란(흔히 바보라고 하죠...^^;)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다 하나같이 소외받는 빈민들이고 특히나 주인공은

사람들이 흔히들 바보라고 놀리며 이용하려드는 그런 인물입니다..

주인공의 독백으로 진행이 되는 영화였는데 약간은(?) 모자란 인물의 독백형식이라서 그런지

영화가 간간히 코믹하더군요...^^

그리고 영화의 시작과 끝장면이 같은데 이런 전개의 영화역시 무척이나 재미있구 개인적으로 좋아한답니다..^^;;

솔직히 영화는 상당히 지루하고 그렇게 재밌지만은 않은데

결말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상은 살기 좋다라는 결말..(진부하지만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두남녀의 사랑이야기로 진행되는 다른 멜로 영화들 보다

스릴러라는 장르를 빌러 그린 약간모자란 인물의 사랑이야기...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말부가 마음에 들어서 전체도 마음에 들었다는...

솔직히 결말이 이렇지 않았다면 정말 꽝인 영화였습니다..^^;;)

어떤분은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시더군여....

약간의 감동(?) 이랄까....아련한 기분도 들었지만 전 그정도는 아니었다는....^^;;

솔직히 돈주고 보긴 쫌 그렇더군요.....

그치만 볼영화가 정말 없다고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재미는 없었지만 마음에 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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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재미는 없었지만 마음에 들었다는....^^;;   
2010-08-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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