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을 위한 상업 영화라고 인정하더만.
그러니, 작품성을 위해서, 예술을 위해서 벗었다고 입에 발린 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돈 벌려고, 사람들 눈 즐겁게 해주려고 화끈하게 벗고 섹스씬 찍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면 덧 나나?
솔직하게 인정한다는 측면에서는 차라리 에로 배우나 포르노 배우가 더 나아 보인다.
최소한 그들은 벗고 섹스씬 찍으면서도 예술이니 뭐니 하며 고상한 척 안 하니까.
그냥 이 영화는 에로 영화다.
유명한 스타들 나오는 에로 영화.
이름 없고 못 생긴 에로 배우들 나오는 에로 영화나 한국적 정서에 안 맞는 일본 야동이 지겨워질 때
한번 쯤 꺼내보면서 즐길 만한 에로 영화라고 보면 될 것이다. 티슈 한 통 준비해놓고.
한국에서 한가닥 한다는 남녀 배우들이 이렇게 화끈하게 벗어제껴주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즐겁지 않은가?
그러니 이 정도의 영화를 가지고 예술성을 따지는 것도 웃기는 것이고 영화 평론가 마냥 현학적으로 분석하는 것도 넌센스다. 그냥 눈으로 느끼는 쾌감을 즐기고 티슈 준비해놓고 성욕을 채워라. (그런 측면에서 집에서 혼자 즐기게 얼른 DVD가 출시되었으면 한다)
그나저나 유명 배우가 나오는 섹스씬 컬렉션에 이 영화가 추가되어서 기쁘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송지효가 화끈하게 벗어주니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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