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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표현하는... 더 댄서
silverli 2001-02-21 오전 12:56:56 790   [2]
그녀는 벙어리 무용수다

그녀는 벙어리라는 것에 슬픔을 느끼지 않는다

다만 춤을 출 수 없을때 그녀는 슬픔을 느낀다

춤은 그녀에게 인생의 전부이다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벙어리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인생을 비관하고 자신을 비관하고 그럴 것 같은데 그녀는

춤을 춤과 동시에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에 도움도 주며 살아간다

그런 면에서 예술을 하는 이들과 우리 일반인들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벙어리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녀에게 있어 벙어리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언가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했을때 또는 할 수 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심취한다고 할까

그녀의 춤은 기쁨의 표현임과 동시에 말하고자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일반인인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춤 정말 예술이다라는 말을 하겠지만 그녀는 그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몸으로 말하고 표현하고 그랬던 것이다

무언가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있을때 또한 그것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때

장애는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영화 같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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