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소름돋는 연기와 탄탄한 원작이 이뤄낸 감동의 드라마 레저베이션 로드
sh0528p 2009-01-23 오후 8:20:31 1065   [0]

놀랍도록 사실적이어서 다큐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이고,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연기가 아닌 실사를 보고 있다는 착각이 느껴지며,

가슴 아픈 내용때문에 내 삶 마저 되돌아 보게 해, 길고 긴 여운이 남는 영화... 

 

자신의 눈앞에서 그토록 사랑하던 아들을 잃게 된다면....

남은 가족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사고를 낸 가해자는 어떤 삶을 사는지...

그리고 결국 어떤게 최선인지 정답은 없지만 그들의 결정을 보고 우리도 그 결론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하루아침에 평화롭던 인생이 지옥으로 바뀌고

가정은 송두리체 흔들립니다.

죽은 아들을 떠 올리며 범인을 잡고자 집착하는 아버지.

남은 가족을 위해, 죽은 아들을 애써 잊으려 노력하는 아내는

그런 남편과 다시 평화롭게 살고 싶어합니다. 예전처럼 될수는 없는 것을 잘 알지만...

 

가해자인 또 다른 소년의 아버지의 삶은 ..

죄를 짓고 편하게 자는 날이 없는 하루 하루...

더욱 힘든것은 죽은 소년의 아버지가 범인을 직접 잡도록 도와 달라고 주변을 계속

맴돌고 , 죄 값을 받고 편하게 지내고 싶지만 상황은 계속 꼬여만 간다면?

 

결국 죽은 소년의 아버지는 진범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가는 클라이막스!

 

 

 

보는 동안 탄탄한 원작의 힘이 느껴져 상영 시간 내내 다음 장면이 어찌 될까 궁금해 마음 조리며 관람했습니다. 

두 남자 모두가 공감이 가고

소년의 엄마 (자신의 잘못으로 아들을 잃었다며 자책하는)가 너무 가여웠으며

그들이 마지막이 슬프고 감동이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역으로 최근 좋은 작품에서 열연중인, 청춘의 우상 '리버 피닉스'의 동생 '호아킨 피닉스'가 열연  - 그가 이제는 연기를 안하려고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했고, 최근 '지구가 멈추는 날' 에서 지구를 살리려 애쓰는 과학자 역으로 열연한 '제니퍼 코넬리'가 엄마 역을 맡았습니다.

정말 그들의 연기는 소름이 돋도록 훌륭했고 찬사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호텔 르완다'로 이미 감동을 주는 영화  감독으로 인정 받은 '테리 조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간 내면에 고민과 고통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몇 안되는 좋은 영화로 꼽고 싶은 영화 '레저베이션 로드'.

 역시 기대한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갖지 못한 것을 계속 가지려 하면서 불행해 집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사랑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도 마찬가지....

 남은 딸을 안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그 행복을 주신 누군가에게

 행복해 하는 표정을 ... 사랑스런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1 16:03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22:43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2514 [두사람이다] 아씨,놀라지도 못하겠네.. (6) gaeddorai 09.01.26 1850 13
72512 [울학교 이티] 감히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 (5) mingue90 09.01.26 1416 0
72511 [과속스캔들] 진짜 재미있는 영화 입니다. (11) mingue90 09.01.26 1534 1
72510 [슈퍼독] 날아라 슈퍼독!!!!!!!!!!!!!!!!!!ㅋ (2) mingue90 09.01.26 1299 0
72509 [적벽대전 ..] 웅장한 스케일, 어마어마한 인원!, 원작에 흠이 되지 않을 만큼의 완성도! (4) kjj3717 09.01.25 1191 0
72508 [작전명 발..] 슬림한 스릴러. (4) pontain 09.01.25 1571 7
72507 [체인질링] 숨겨진 내용이 더 큰 충격 잔혹 실화 (15) sh0528p 09.01.25 15649 1
72506 [베드타임 ..] 꿈 많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영화 (3) fornest 09.01.25 884 0
72505 [유감스러운..] 억지웃음을 자아내던 영화.. (11) huyongman 09.01.25 9664 1
72504 [잉크하트 ..] 어린이를 중심으로 만든영화... (3) huyongman 09.01.25 1223 0
72503 [체인질링] 실화를 바탕으로... (3) k99ee025 09.01.25 1267 0
72502 [작전명 발..] 어떤 유태인 감독의 노골적인 속셈. (9) flowwing 09.01.25 2092 1
72501 [알파독] 호화배역, 범죄실화 등 끊임없는 낚시질 (4) sh0528p 09.01.25 1392 1
72500 [작전명 발..] 우리는 알고 있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3) kjj3717 09.01.25 1147 0
72499 [볼트] 애니이긴 하지만 별로 산 강아지 같지않아 (3) dotea 09.01.25 1219 0
72498 [작전명 발..] 실패하면 반역죄...하지만 역사에 길이남을... (3) dotea 09.01.24 1349 0
72497 [우리에게 ..] 훌륭한 소년이 될꺼예요? (6) gaeddorai 09.01.24 1569 13
72496 [트랩] 양들의 침묵, 세븐의 오마주 (3) sh0528p 09.01.24 1268 0
72495 [베드타임 ..] 애들의 웃음소리 (3) dongyop 09.01.24 1050 4
72494 [아이스케키] 아이스케키 (4) woomai 09.01.24 1422 0
72493 [디파이언스] 다니엘 크레이크 그의 배우적 진가를 느끼다. (3) dongyop 09.01.24 1461 8
72492 [알파독] 화끈하게 잘 노는 미국친구들 (3) kimhyojo 09.01.24 1008 0
72491 [작전명 발..] 2차 대전의 숨겨진 뒷 이야기 (2) dongyop 09.01.24 1388 8
72490 [체인질링] 어머니란 이름의 강인함!! (5) dongyop 09.01.24 1212 5
72489 [롤라] 지루하지 않는 도전기 (2) dongyop 09.01.24 823 5
72488 [세븐 파운즈] 그저 불쌍한 한 인간의 정당화 될 수 없는 삶의 끝 (3) bayfilms 09.01.24 1609 0
72487 [체인질링] 졸리 파이팅~~ (3) jjang1224 09.01.24 1005 0
72486 [어디선가 ..] 홍반장이란 인물의 매력. (2) coollio911 09.01.23 1218 0
72485 [알파독] 평점주기 아까운 영화..-_- (3) sprinkle 09.01.23 2388 0
72484 [워낭소리] 영화는 본인에게 재미없게 비쳐졌다. (14) fornest 09.01.23 14932 4
현재 [레저베이션..] 소름돋는 연기와 탄탄한 원작이 이뤄낸 감동의 드라마 (2) sh0528p 09.01.23 1065 0
72482 [알파독]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물어뜯는 개떼들의 사투... (7) ldk209 09.01.23 1090 2

이전으로이전으로691 | 692 | 693 | 694 | 695 | 696 | 697 | 698 | 699 | 700 | 701 | 702 | 703 | 704 | 7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