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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연기와 탄탄한 원작이 이뤄낸 감동의 드라마 레저베이션 로드
sh0528p 2009-01-23 오후 8:20:31 977   [0]

놀랍도록 사실적이어서 다큐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이고,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연기가 아닌 실사를 보고 있다는 착각이 느껴지며,

가슴 아픈 내용때문에 내 삶 마저 되돌아 보게 해, 길고 긴 여운이 남는 영화... 

 

자신의 눈앞에서 그토록 사랑하던 아들을 잃게 된다면....

남은 가족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사고를 낸 가해자는 어떤 삶을 사는지...

그리고 결국 어떤게 최선인지 정답은 없지만 그들의 결정을 보고 우리도 그 결론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하루아침에 평화롭던 인생이 지옥으로 바뀌고

가정은 송두리체 흔들립니다.

죽은 아들을 떠 올리며 범인을 잡고자 집착하는 아버지.

남은 가족을 위해, 죽은 아들을 애써 잊으려 노력하는 아내는

그런 남편과 다시 평화롭게 살고 싶어합니다. 예전처럼 될수는 없는 것을 잘 알지만...

 

가해자인 또 다른 소년의 아버지의 삶은 ..

죄를 짓고 편하게 자는 날이 없는 하루 하루...

더욱 힘든것은 죽은 소년의 아버지가 범인을 직접 잡도록 도와 달라고 주변을 계속

맴돌고 , 죄 값을 받고 편하게 지내고 싶지만 상황은 계속 꼬여만 간다면?

 

결국 죽은 소년의 아버지는 진범을 알게 되고 그를 찾아가는 클라이막스!

 

 

 

보는 동안 탄탄한 원작의 힘이 느껴져 상영 시간 내내 다음 장면이 어찌 될까 궁금해 마음 조리며 관람했습니다. 

두 남자 모두가 공감이 가고

소년의 엄마 (자신의 잘못으로 아들을 잃었다며 자책하는)가 너무 가여웠으며

그들이 마지막이 슬프고 감동이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역으로 최근 좋은 작품에서 열연중인, 청춘의 우상 '리버 피닉스'의 동생 '호아킨 피닉스'가 열연  - 그가 이제는 연기를 안하려고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했고, 최근 '지구가 멈추는 날' 에서 지구를 살리려 애쓰는 과학자 역으로 열연한 '제니퍼 코넬리'가 엄마 역을 맡았습니다.

정말 그들의 연기는 소름이 돋도록 훌륭했고 찬사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호텔 르완다'로 이미 감동을 주는 영화  감독으로 인정 받은 '테리 조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간 내면에 고민과 고통을 통해 사람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몇 안되는 좋은 영화로 꼽고 싶은 영화 '레저베이션 로드'.

 역시 기대한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갖지 못한 것을 계속 가지려 하면서 불행해 집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사랑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도 마찬가지....

 남은 딸을 안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그 행복을 주신 누군가에게

 행복해 하는 표정을 ... 사랑스런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1 16:03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22: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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