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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꼭 3등해야돼~~!!" 천국의 아이들
woojung78 2001-02-21 오전 2:01:32 1759   [1]
[천국의 아이들]은 우리에겐 생소한 '이란'영화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두 꼬마 주인공인 '알리'와 '자라'의 연기는
사랑스럽고 감동스럽기까지 하였다....

언뜻보면 너무나 간단한 스토리전개일지 모르겠지만
88분의 영화를 보고 극장문을 나설때면
감동 한구석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가난한 집이지만 행복한 가정과 베품을 아는 부모와
그 밑에서 착하고 속깊게 자란 '알리'와 '자라'는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웠다....

자칫 심각한 쪽으로 나갈 수 있는 스토리를
너무나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또한 긴장감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잘 짜여진 구성과 특히 어린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동생은 '오전반'....오빠는 '오후반'.....
하나의 운동화를 나누어 신기위해
두 오누이는 뛰어 운동화를 바꾸어신는다...
참 가슴아프고 슬픈일이지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크게 소리내어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동생에게 마라톤에서의 3등을 약속하며
마라톤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로
엑션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 쥐며 '알리'를 응원했다....

큰 기대를 하고 극장에 갔었는데도
하나두 지루하지않고 재미있으며
찐한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폐인]전 울었어요~ 감동에.....그 순수함에   
2001-03-08 11:11
님의 글을 보니까 천국의 아이들이 더 보고 싶어지네요.   
2001-02-21 10:10
저도 어제 이 영화 재밌게 봤어요..애들이 너무 구여워요*^^*   
2001-02-21 09: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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