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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같은 영화 - 가벼운 첫맛, 짜릿한 끝맛, 강한 중독성 알파독
nobodykonws 2009-01-29 오후 6:24:59 1001   [0]

 


 

그러니까...
유쾌하게 시작해 통렬하게 끝맺는 영화랄까요.
마약과 섹스로 비틀린 미국 가정, 파티 문화를 엿볼 때만 해도
쟤네는 저렇게들 사는구나, 호기심으로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죠.

 

그랬는데...
돈 문제로 친구끼리 시비가 붙어 주거니 받거니 맞장 뜰 때부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니만 결국 폭력과 범죄에 빠져들더군요.
다들 웃통 벗고 댕기던데, 지네들 근육만큼만 의지가 강했더라도;;

 

그리하여...
15세 소년이 납치되고 맙니다. 38명의 목격자들이 있었음에도 말이죠.
젊은은 왜 그렇게들 가오잡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지, 사태를 더 악화시켜요.
전개는 예측 불허의 긴장 속에 흘러가고, 결말은 소문대로 충격입니다.

 

그제서야...
젊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소재, 멋진 배우들, 힙합 음악으로
젊은 관객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전하는 감독의 맘을 알겠더군요.
적지 않은 스타들이 이 영화에 의기투합한 이유도 비로소 공감이 갔어요.

 

그렇다면...
예상을 벗어난 결말의 충격성, 이것이야말로 실화의 속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귀에 착착 꽂히는 힙합 음악도 신나고, 현대사회의 축약판 같은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지만,
저는 왠지 캐릭터들에 눈길이 갔습니다. 호감형은 아니지만 현실에 있는 애들이라서겠죠.

 

그러므로...
논란의 이 영화, 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적 쾌감과 실화의 충격이 함께하는,
여운이 꽤 긴 영화를 기대하신다면요.

 


(총 1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1 09:55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22:23
ooyyrr1004
저는 좀 아니다 싶었어요. 실화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였고 영화로서는 좀 아니다 싶었다는   
2009-01-30 20:53
RobertG
어제 지인께서 시사회로 보고 오셨는데 악평을 하시더군요..   
2009-01-30 10:10
shelby8318
이 글만 읽어서는 보고싶네요.   
2009-01-29 21: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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