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1편 어떤 사람들은 다음편을 향한 예고편일 뿐이다. 아무리 2편이 있다지만
어쩡쩡하게 끝난다 라고 표현하셨지만 저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남자 배우들도 하나같이 멋있고 스케일도 크고 영화 잘 만들었더군요.
그래서 2편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편은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은데 시간제약상 뚝 끊어버리는 느낌이 들어버려서 정말로 2편 최후의 결전은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기대를 했었죠.
처음부터 전쟁신이 쏟아지진 않구요. 초반에는 인물들간의 심리전에 주력하다가
갑자기 중반부이후부터 전개가 급하게 빨라지고 액션도 커집니다.
스케일에 돈도 엄청 썻겠더라구요.
전편을 보지 않았다고 해도 역사에 대하여 지식이 많이 없다 하더라도
나름대로 잘 볼수 있게 만들었고
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산만하지 않게
짜임새 있고 너무 어렵지 않게 잘 만들었습니다.
전투신이 있긴 하나 잔인하다거나 아이들이 보면 좀 힘들겠다
이런 생각도 안들었구요. 그런데 전편에서 지혜와 재치로 절 미소짓게 했던
제갈공명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대신 조조의 비중과 여자배우들의 활약이 늘었더군요.
비록 그의 지혜와 재치는 2편에서도 반짝 반짝 했지만요.
요즘 흥행성적이 좋던데 계속 이 기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