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오우삼 그는 죽지 않았다!!!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karmawar 2009-02-01 오후 2:39:35 19929   [2]

 언제나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서도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삼국지'

 

오우삼 감독의 지휘하에 그 막을 올렸고 이번에 사람들의 가슴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 간듯 싶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롯데시네마로 형님과 함께 달렸다^^*

 

2부작으로 만들어진 적벽대전은 1부 '거대한 전쟁의 시작' 의 많은 논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아 2부 '최후의 결전' 으로 중국영화 최대관객동원이라는 기염을 토해 내었다.

 

1부에서 사람들이 많이 지루해 했듯이 2부 도입부역시 좀 지루하게 시작되는데,

 

영화란 감독이 영화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기에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것 저것들을 보여주는건 어쩔수 없음이라 여겨진다.

 

 영화는 꽤 잘 만들어졌다. 특히 전쟁신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다수의 영화중 최고라 꼽을 정도로

 

스펙터클하게 구현 되었고, CG와 현실의 적절한 조화는 과연 그것이 CG인지 현실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정도로 디테일하고 화려하게 구현되었으며 중국만이 할 수 있는 인해전술은-_-;;

 

정말 리얼함 그 자체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다. 이건 CG로는 따라 갈 수 없는 중국만의 강점이 아닐까??

 

 

 이번 2부작 삼국지의 장점과 단점을 한가지씩 말하자면,

 

단점은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해 마지 않는 나관중의 '삼국연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는 것 이다.

 

스토리라인이 상당히 다르다 특히 제갈량과 주유의 갈등관계라던지 인물들의 역할 등,

 

아마도 사람들은 제갈량의 동남풍, 황계의 고육지계, 방통의 연환계 등등을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점에 있어서 실제 관객평에서도 많이들 아쉬워 하는 부분들이 보인다.

 

허나 오우삼 감독은 삼국지 자체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그렇게 한 것 같지만 오히려

 

소교와 조조의 만남, 극의 마지막 오와 촉의 연합군이 조조를 놓아줌에 있어 사실상 뜬금 없는 휴머니즘??속에

 

사실상 대중들이 원하는 리얼리티를 많이 망쳤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차라리 삼국지에 소설성을 열광하는 사람들을 위해든 소설적 요소 조금더 가미하였다면 오히려

 

관객들의 호응을 더욱 더 끌어내지 않았을가 싶다.

 

관객과의 소통이 원할한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장점은 역설적이기도 하겠지만 소설성을 많이 배제하였기에 소설에 열광하는 사람 외의 사람들에게

 

더욱더 밀접히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조조의 100만을 -> 약 수십만으로 줄이고

 

손권 3만 유비 2만정도로 정사에 기반하여 실질적인 수치로 가져왔다.

 

또한 소설적 요소인 위에서 언급한 동남풍, 고육지계, 연환계, 관우의 화용도 등등

 

이러한 소설적 요소를 애초에 배제시키면서 오히려 휴머니즘을 배제하고도

 

더욱더 리얼리티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전쟁 그 자체의 참혹함과 고통들을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 하였다.

 

이러한 점은 유덕화 주연의 '용의 부활' 에서 이인항 감독이 관객에게 주려고 하던 것인데,

 

'용의 부활' 에서 크게 어필하지 못한것이 이번 영화에서 조금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2부작으로 나누어진 조금더 디테일한 사건전개와 개연성의 설명으로 인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자연히 그런 참상들을 무의식중 느낄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2부작으로 인한 양날의 검과 같은 비용적 측변과 시간적인 노력이라는 소모적인 측면을

 

작품의 완성도를 높임으로 인해 깔끔이 씻어 낸 것 같다.

 

 

 

 이번 오우삼 감독의 적벽대전은 그가 어렸을 때 부터 꿈꿔왔던 영화 이었던 만큼!!!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 하여 만든 영화인 만큼!!!

 

그 결과물도 결코 나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진듯 싶다.

 

개인적으로 오나라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주유의 이미지를 높여준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출처 - http://www.cyworld.com/PrayOfDroplet


(총 1명 참여)
rainbowpage
잘 읽었습니다~ 삼국지!! 열광할 수 밖에 없죠~   
2009-11-28 16:08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30 17:09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22:05
wjswoghd
잘 보았네요   
2009-02-16 16:57
karmawar
느린 전개였지만 끝에 맺어지는 열매는 정말 컸었죠^^;;마지막이 휴머니즘 드라마로 끝나서 좀 섭섭했지만요^^;;   
2009-02-11 02:14
brevin
느려빠진 전개는 졸음까지 불러올뻔..   
2009-02-09 15:32
mina7359
재밌다던데요?ㅋㅋ   
2009-02-07 22:56
hc0412
후편은 약간 실망....   
2009-02-06 00:3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2624 [패션 오브..] 몇년전에 봤지만 아직도 생생하네요. (2) fate537 09.02.02 985 0
72623 [과속스캔들] 재밌어요 (5) fmtalchemist 09.02.02 757 0
72622 [체인질링] 공권력비판에 아주 좋아요? (2) pontain 09.02.02 1168 6
72621 [과속스캔들] 정말 재미있었어요. (4) fate537 09.02.02 775 0
72620 [잉크하트 ..] 5년전쯤 봤음 좋았을듯... (3) hkmkjy 09.02.02 993 0
72619 [알파독] 어어어 설마설마 정말 이라는 말이 나오는 어니없는 사건의 결말 (2) dieliede 09.02.02 1047 0
72618 [시티오브엠..] 엠버 밖에 펼쳐진 세상은? (2) freengun 09.02.02 1392 0
72617 [아버지와 ..] 아버지와 마리화나??? (5) ldk209 09.02.02 1395 0
72616 [커버넌트] 대충 만든 거 같다... (2) ldk209 09.02.02 1154 0
72615 [적벽대전 ..] 최후의 결전 (2) woomai 09.02.02 1133 0
72614 [카라멜] 쉽게 접하기 힘든 레바논 영화... (3) ldk209 09.02.02 816 1
72613 [적벽대전 ..] 제갈량 멋져요~ (2) juhee0987 09.02.02 1215 1
72612 [체인질링] 두가지 면이 두드러진 영화 (2) dotea 09.02.02 1012 0
72611 [키친] 예쁘게 포장된 불륜 (2) polo7907 09.02.02 1041 0
72610 [베드타임 ..] 벅시 넘 귀여워요~^^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네요~ (2) ujin1211 09.02.02 864 0
72609 [체인질링] 보는내내 화가났던 영화ㅡㅜ (12) ujin1211 09.02.02 8693 1
72608 [워낭소리] 이게 소 동물학대 영화? (4) kkozzang 09.02.02 2302 1
72606 [잉크하트 ..] 기발한 상상력의 기대와 뒤늦은 후회 (2) sh0528p 09.02.02 893 0
72603 [트랩] 성범죄자들의 패턴과 성범죄의 강력범죄로서의 메시지를 시사하는 영화! (2) lang015 09.02.01 1474 0
72602 [체인질링] 무서운 공권력 (2) jy9983 09.02.01 1018 0
72601 [작전명 발..] 나름 괜찮았어 (2) jy9983 09.02.01 1050 0
72600 [유감스러운..] 그 밥에 그 나물. (4) polo7907 09.02.01 893 1
72599 [다우트] 과연 진실이란 것은 무엇일까? (5) freengun 09.02.01 5934 1
72598 [작전명 발..] 사실을 전달하는 영화에 너무 큰 기대는 그만. (2) karmawar 09.02.01 1029 0
현재 [적벽대전 ..] 오우삼 그는 죽지 않았다!!! (8) karmawar 09.02.01 19929 2
72596 [에너미 앳..] 하여간..인간은 목표가 있어야.. (2) jkt8574 09.02.01 1404 0
72595 [첨밀밀] 내 생애 최고의 걸작.. (3) jkt8574 09.02.01 1479 0
72594 [적벽대전 ..] 힘과 크기는 실감. 품위는 부족. (2) pontain 09.02.01 1126 2
72593 [베드타임 ..] 기대하고 봐서 조금은 ........ (2) bloodycrose 09.02.01 811 0
72592 [과속스캔들] 정식 개봉 전에 기대안하고 봤는데요 ㅎ (6) bloodycrose 09.02.01 837 0
72591 [작전명 발..] 안전과 평화의 이야기... (2) kimdoorie 09.02.01 1061 0
72590 [적벽대전 ..] 1편보다 나은 2편~~ (2) kimdoorie 09.02.01 1154 0

이전으로이전으로691 | 692 | 693 | 694 | 695 | 696 | 697 | 698 | 699 | 700 | 701 | 702 | 703 | 704 | 7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