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포장된 불륜

결혼 후에 진짜 운명의 사랑을 만난다.

사랑의 감정보단 편안하고 익숙한 사람과 결혼했고
나중에 진짜 가슴 설레이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

이성적으로는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끌리는 사람을 만난다.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할 수 있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이건 불륜이다.

이 영화에선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져 보이는
동화적인 캐릭터들로 그런 상황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예쁜 영상으로 치장해서
뒤늦게 찾아온 사랑을 풋풋한 첫사랑 같이 설레이게 표현했다.

그래서 큰 거부감없이 봤고
예쁘다 라고 느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다.

내용이나 주인공들의 선택은 공감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배우자의 바람을 알았을때
그렇게 쿨하진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