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소울 서바이버'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이나 '그날 이후, 죽은자의 속삭임이 들린다...'는 문구나 공포스런 예고편 등을 통해 굉장히 섬찟하겠구나라는 생각을 유념해두고 접하게되었죠..하지만 영화 전반의 공포스런 분위기나 등장인물들의 대경하는 장면들은 그렇게 무섭게는 다가오지 않더군요..하지만 영화의 스토리가 어딘가 뒤섞인 듯한 듯하다가 비로소 마지막에 가서야 '아..이런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는 반전은 괜찮았다고 생각이 됩니다..다만 반전이 일어나고 나서의 상황 설정이 전반적인 스토리에 비하면 너무나 짧아서..끝이 점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게끔 해주더군요..사건의 원인 제공이나 순간순간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게 해준 요소들(잠깐 비쳐지는 죽은 이의 모습 등), 반전이라는 걸 알게되서 비로소 모두 풀어지는 느낌은 만족스러웠지만 공포 영화를 지향했다는 점에선 아쉬움이 남네요. 오히려 미스테리 같은 요소가 더 강하지 않았을지..^^;; 그럼 행복하시길..*^^*
2002-06-06 오전 1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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