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해양액션물? 마린보이
fornest 2009-02-03 오후 6:22:26 1169   [0]

어릴적 재미나게 본 만화영화중에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라는 만화영화가 있었다. 이 만화영화

를 다시금 생각나게 한것이 한국영화 해양액션물이라 일컬어지고 있는 올해의 신작 '마린보이',

이 영화를 보고 어릴적 그 기분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마린보이'를 만나러 갔

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명소인 팔라우 섬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는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천수(김

강우). 낮에는 수영강사, 밤에는 도박판의 럭키가이로 명성을 떨치던 그는 ‘인생 한방’을 꿈꾸며

뛰어든 도박판에서 억 대의 빚을 지게 되고 사채업자로부터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다. 그러던 어

느 날, 영문도 모른 채 정체불명의 일행에게 끌려온 천수는 차가운 바다로 던져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데..,

영화는 속도감있게 캐릭터들을 소개하면서 단번에 영화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조재현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영화의 분위기와 제법 잘 어울리면서 괜찮은 영화 한편을 섭려하는

구나하고 기대감에 빠지는 순간 아쉽게도 영화는 중반부 이후 이야기가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부

터 조금씩 힘을 잃기 시작하여 종반부까지 힘을 잃은 체로 엔딩씬이 비쳐진다. 우선 시나리오의

부족함이랄까? 어색한 스토리의 이음새는 어설프게 까지 보인다. 각각의 인물이 있고 그 인물들

의 욕망이 뒤엉키는 영화의 내용상 스토리 구성은 이 영화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구성은 그저 스토리를 이어나가는데 급급한 나머지 밀도있고 설득력있는 스토리 구성

을 만들어내는데 실패 한다. 영화가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해양액션이라는 것이 영화 속에는 거

의 나오지 않을뿐더러, 스토리 전개상 그리 중요하지 않은 김강우의 바닷속에서 혼자 유영하는

모습만 비쳐질뿐 이 영화가 해양액션이라는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잊게 만든다.

모처럼만에 해양액션영화을 만나다보다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그런 영화를 만나지 못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30 16:51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7:0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2656 [유감스러운..] 이건 <무간도>의 한국판 코미디~2탄은 제발 No~!!! (2) freengun 09.02.03 1007 1
72655 [우리 생애..] 감동이 있는 실화 (5) ehrose 09.02.03 1129 0
72654 [라따뚜이] 상상의 나래 누구나 이룰수 있는 꿈 (4) ehrose 09.02.03 946 0
72653 [달콤한 인생] 인생무상 (4) ehrose 09.02.03 2005 1
72652 [헨젤과 그..] 명배우들의 연기 (2) ehrose 09.02.03 1701 0
72651 [과속스캔들] 과속해줘서 고마워! (6) redface98 09.02.03 946 1
72650 [스위니 토..] 잔인한 정말 잔인한 이발사의 복수 (3) ehrose 09.02.03 1059 0
72649 [마지막 선물] 부성애 (2) ehrose 09.02.03 1558 0
72648 [명장] 남자들의 엇갈린 피의 맹새 (2) ehrose 09.02.03 862 0
72647 [죽어도 해..] 궁금한 영화??ㅋ (2) ehrose 09.02.03 955 0
72646 [6년째 연..] 오랜된 연인은 다 똑같다...ㅋ (3) ehrose 09.02.03 2193 0
72645 [라듸오 데..] 재미있는 시대영화 (2) ehrose 09.02.03 1831 0
72644 [꿈꾸는 카..] 그저 작은 가능성 하나만을 열어놨을 뿐.. (5) ldk209 09.02.03 757 2
72643 [휴먼 네이쳐] 한 번 망가지면 돌이킬 수 없다... (2) ldk209 09.02.03 1183 0
72642 [베드타임 ..] 사랑스러운 디즈니표 해피엔딩 스토리! 그런데 극장은 왜 외면했는지 이해안됨 (2) pjs1969 09.02.03 773 0
현재 [마린보이] 해양액션물? (2) fornest 09.02.03 1169 0
72640 [적벽대전 ..] 1편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구성! (5) cthyn 09.02.03 1096 0
72639 [알파독]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 영화- (1) cthyn 09.02.03 837 0
72638 [리틀 러너] 리틀러너~ 재밋있게 보았어요. (2) juhee0987 09.02.03 991 1
72637 [체인질링] 남성에 의한 철저히 남성만 허용이 되는 세계. (3) qorqhdk 09.02.03 1147 0
72636 [마린보이] 세 사람의 세 가지 매력이 잘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줬다. (2) polo7907 09.02.03 981 0
72635 [화이트 칙스] 진짜 진짜 웃긴 영화 (3) okane100 09.02.03 970 0
72634 [드럼라인] 드럼소리 정말 신난다 (3) okane100 09.02.03 1093 0
72633 [허니] 명랑소녀 힙합물 (3) okane100 09.02.03 873 0
72632 [제니, 주노] 결코 소재만의 문제는 아니다 (5) gaeddorai 09.02.03 1563 14
72631 [베드타임 ..] 역시 아담 샌들러!!! (2) mosesko 09.02.03 829 0
72630 [체인질링] 안젤리나 졸리의 변신 (2) mosesko 09.02.03 1394 0
72629 [다우트] 믿어의심치 않는 세배우가 전하는 Doubt와 Believe에 대한 이야기 (3) bayfilms 09.02.03 1288 1
72628 [무협양축 ..] 생각보단.. 재미있게 본!! (2) ehgmlrj 09.02.03 1118 0
72627 [유감스러운..] 유감스럽지만은 않았던 유감스러운 도시 (2) joonhobang 09.02.03 992 0
72626 [작전] 시사회로보고왔어요~~ (10) qowjddms 09.02.02 20349 1
72625 [키친] 담백하고 애틋한 그녀의 두번째 사랑이야기 (4) sh0528p 09.02.02 13542 0

이전으로이전으로691 | 692 | 693 | 694 | 695 | 696 | 697 | 698 | 699 | 700 | 701 | 702 | 703 | 704 | 70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