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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천국의 아이들...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의 여행~~~ 천국의 아이들
yms012 2001-02-21 오전 11:26:51 1650   [0]
천국의 아이들...

쉽게 접해보지 못한 이란의 영화였다.
그러기에 더욱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는지도 모르겠다.
지루하지는 않을까란 걱정을 가지고 극장을 향한 나의 마음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그래두 인정받은 작품이기에... 호기심을 가득 머금고 발걸음을 제촉했다.

극장 분위기가 조금은 어수선해서 스타트는 별루 맘에 들지 않았지만 곧 영화관의 분위기는 조용히... 글구 시선은 스크린으로 향해졌다.
아역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동생 자라(바하레 시디키)의 동그랗고 귀여운 눈동자와 오빠 알리(미르 파로크 하스미얀)의 순진하고 해맑은 눈동자는 아직도 나의 내리속에 남아있다. 이 둘의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연기력이 이 영화의 모든것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가난한 집안의 알리는 편찮으신 어머니의 심부름을 다녀오다 수선한 여동생의 신발을 잃어버린다. 새 운동화를 사줄만큼 집안에 여유가 없다는걸 알기에 그리고 무서운 아버지에게 혼날 걱정에 비밀을 유지해달라고 동생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당장 학교에 신고 다닐 신발이 없는 자라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고......

이때 떠오른 묘안이란???
알리의 운동화를 오전반인 자라가 신고 학교에 갔다 돌아오면 오후반인 알리가 갈아 신고 학교에 간다는 조금은 황당하구두 가엾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은 좋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
여기서 많은 관객들로 하여금 걱정과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지루함보다는 관심과 웃음을 가지게 만든 영화였다.

자라는 신발만 쳐다보며 다니고... 그러던중 우연히 학교 운동장에서 자신의 신발을 신고 다니는 소녀를 발견하고 오빠와 함께 그 소녀의 집까지 찾아가지만...... 그냥 돌아오고 만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이라는걸 절실히 느낄수가 있었다.


어린이 마라톤 대회...
별 관심이 없던 알리는 3등상에 새 운동화가 상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뒤늦게 선생님을 찾아가 대회에 참가시켜 달라고 애원한다.
큰 두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선생님은 알리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 대회에 참가시켜 주고...

알리는 집에 돌아와 동생 자라에게 꼭 3등상을 받아서 운동화를 선물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마라톤 대회에 나간다.
1등도 아니고 오직 3등을 향해...
알리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나두 같이 달리는 기분이 들었다.
관객과 일치되듯이 영화를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매일같이 동생과 신발을 놓고 달리던 알리... 그 실력이 어디 가겠는가???
뒤처지던 알리는 동생만 생각하면... 아니 운동화만 생각하면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한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자신의 앞에는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구... 더 자세히 말하면 영화보는 재미가 없을까봐... 여기서 이만...
그래두 알리가 결승점을 통과할때는 관객들의 대부분이 박수를 치고 웃었다. 그럼 결과는???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지... 지켜보세요...

이 영화를 보고 내 자신은 동심의 세계로 잠시 여행을 다녀올수 있었고... 나의 잊고 살던 어릴적 모습을 잠시나마 생각하게 해주어 좋았다.
하지만 결말에서 아쉬움이 쬐금 남는다.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들었을까?
이것도 아닌거 같은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이야기의 전개는 계속 이어질꺼 같은데...
그래서 긴장을 하고 쭈~~욱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자막이 나오면서 극장에는 불이 들어왔다.
뭔가 모르게 허전함을 남긴체... 난 극장에서 나올수 밖에 없었다.
이게 감동의 의도였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래두 유쾌하게 보았던 영화였다.

☞ 나의 20자평 : 순수하고 맑은 동심의 영화... 결말이 아쉬움이 남는듯..

☞ 별 점 : ★★★★

☞ 관전 포인트 : 자라와 알리의 순수한 모습들...
그리고 신발과 관련된 사건들...

ps :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결말이 아쉬워서 좋은영화!   
2002-08-20 21: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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