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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오늘 시사회를 보고 왔는데요..결론은 '재.미.없.다'고요..
심지어 망할거 같닫는 생각마저 듭니다. 참고로 저는 '절대 남자 아니'구요..
'섹스앤더시티' 광팬입니다. 시즌 다 봤고 영화도 챙겨봤고요..심지어 이 책이
색스앤더시티 작가가 쓴거라길래..책도 보려고 하였으나..책의 구성이 전부..인터뷰에다
뭐만 했다하면 전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으니 끝내라'라는 식이라 덮어버렸는데요.
여튼...충분히 이 영화를 좋아할만한 준비도 돼있었던 관객이라 자부하는데;;
아아아아아..예고편 동영상이 너무 재밌어서 갔는데 정말 딱 그부분들만 재밌어요..
예고편에 낚였달까-_-;; 여러 인물들이 러브액츄얼리처럼 잘 엮이는게 아니라 따로 노는
느낌에다가 주인공(?) 지지만 귀엽고..(차라리 이 여자가 원탑 주인공이면 그나마 나을듯)
나머지는 전부 너무 지루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대부분의 관객이 그랬던거 같아요.;
저랑 같이 간 친구도 재미없대고..웃긴건 영화 끝나고 나왔는데 그 수많은 여자들 입에서 하나
같이..'야..별로다..-_-;;ㅋㅋ'라고 하는 말들이 들리더군요..여튼..시사회는 공짜표라..나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싶으나..이 영화는 진짜 아니었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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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오전 1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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