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이 끝날무렵 80세 노인의 얼굴을 하고 태어난 한 남자
친부모에게도 버림받고 이제 얼마 안가 죽을꺼라고 생각했지만 나날이 젊어지는
거꾸로 인생을 살게 되는 한 남자의 일대기를 긴 상영시간동안 촘촘히 짠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의 첫사랑 여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구요.
그 여자배우는 인디아나 존스에도 봤던것 같고 다른 영화에도 봤던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정말 너무나 우아하고 이쁘게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잘생긴 중년 아저씨 브래드 피트는 여기서도 점점 노년과 젊음을 오가며
매력적임을 선사합니다.
노인의 내면과 아이의 외면을 가져버리게 된 한남자를 보면서
인생과 시간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것 같아요.
아무리 강한 인간이라도 시간이 가고 세월이 지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두렵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시간이라는것에 지배되는 인간의 삶을 되돌아 볼수 있게 만든 교훈적인 영화
단 브래드피트가 나온다고 해서 멋있는 액션영화나 빠른 전개의 드라마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포레스트 검프를 각색하신 분이 대본작업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보긴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 영화랑 닮은 느낌도 나는것 같네요.
그리고 브래드피트는 정말로 나이가들어도 참 멋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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