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코코의 영화감상평 쏘우 V
excoco 2009-02-25 오전 10:54:52 1219   [0]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쏘우가 벌써 5편에 이르렀다.
벌써 그리 되었나 싶게 오래되었지만, 이 영화는 여전히 전편들의 분위기를 그대로 잘 이어가고 있다.
몇몇 시리즈 영화들이 후편으로 갈수록 조잡해지는 반면, 이 영화는 전편들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잘 이어가고 있다.
4편에서였던가?
직쏘가 죽고 뒤이어 여전히 이뤄지는 납치와 살인장치에 의한 살인들.
아마도 4편에서 직쏘의 뒤를 이어 범행을 하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던것 같은데,
이 영화는 그 뒷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형사의 뒤를 캐며, 직쏘의 범죄행위를 모방하고 있는 형사의 행적을 하나씩 찾아내는 특수요원.
특수요원에 의해 형사가 붙잡히는듯 하지만, 그마저도 완벽히 준비된 함정이었으니...
'쏘우'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뭔가 법적으로는 걸리지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다준 사람들을 납치한후, 그들을 잔혹한 방법으로 서로 죽이게 하거나 살인장치에 의해 살해하는 이야기 인데,
이 영화에서 역시 그 장치들과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엽기적인 살인장치들이 여전히 흥미롭기도 하지만, 이젠 좀 식상하지 않은가?
살기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혹은, 살기위해 신체 일부를 희생해야 한다는 살인장치들.
마치, 새디스트 처럼,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 모습들을 가득 담고 있는 이 영화는,
그 가학성이 '도덕적 기준' 과는 무난하게 19금의 가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점점 어떤 철학적 자기고민 보다는 '가학성' 에 촛점이 맞춰지는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식상하기도 하고..
영화 자체의 분위기만 본다면 '쏘우' 시리즈의 전통을 여전히 잘 이어가고 있으며 음산한 분위기와 칙칙함이 볼만하지만,
이젠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13:49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4:50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2889 [구세주 2] 이게 뭐야??? 칠구 어딨어??? (8) bssam 09.02.25 16744 1
72888 [핸드폰] 쪽대본 영화! (4) bssam 09.02.25 1236 0
72887 [워낭소리] 아버지 생각이 나는.. (5) lemon8244 09.02.25 972 0
72886 [구세주 2] 정말 망할꺼같다. (3) hkmkjy 09.02.25 1038 0
72885 [다찌마와 ..] 코코의 영화감상평 (3) excoco 09.02.25 2044 0
72884 [브라보 마..] 코코의 영화감상평 (2) excoco 09.02.25 1260 0
72883 [영화는 영..] 코코의 영화감상평 (2) excoco 09.02.25 1454 0
72882 [라듸오 데..] 코코의 영화감상평 (2) excoco 09.02.25 1719 0
72881 [블레어 윗치] 코코의 영화감상평 (2) excoco 09.02.25 945 0
72880 [원스] 코코의 영화감상평 (3) excoco 09.02.25 828 0
현재 [쏘우 V] 코코의 영화감상평 (2) excoco 09.02.25 1219 0
72876 [말리와 나] 말리와 함께 한 행복한 시간 (2) sh0528p 09.02.25 1095 0
72875 [작전] 바람직한 주식투자를 위해(?) (2) ooyyrr1004 09.02.24 989 2
72874 [구세주 2] 아무도 안 기다렸다는 속편 (2) woomai 09.02.24 1096 0
72873 [그랜 토리노] 우리들의 '아버지'란 단어를 되새겨 보게 하는 감동의 영화 (3) fornest 09.02.24 951 0
72872 [적벽대전 ..] 반지의 제왕이 되고 싶었던 적벽대전2 (1) wof5th 09.02.24 964 0
72871 [워낭소리] 파트너... (3) angelyoun 09.02.24 1045 0
72870 [아내가 결..] 신선한 충격이였던..;; (3) ehgmlrj 09.02.24 956 0
72868 [낮술] 낮술 한 잔 하실래요? (2) dwssy215 09.02.23 1088 0
72867 [벤자민 버..] 긴 시간동안 촘촘히 짜여진 영화 (3) okane100 09.02.23 815 0
72866 [워낭소리] 할머니의 재미가 돋보였네요 (4) okane100 09.02.23 919 0
72865 [체인질링] 그녀는 대단하다..!! (2) ehgmlrj 09.02.23 1009 0
72864 [워낭소리] 이 영화,,,좋게만 볼 것인가? (13) tigercat 09.02.23 14468 5
72863 [핸드폰] 무엇보다 감정 노동자에게 함부로 반말하지 말자.. (7) ldk209 09.02.23 12640 6
72862 [핸드폰] 과유불급 (1) woomai 09.02.23 923 0
72861 [그는 당신..] 마치 드라마 모음집같은 -- 사랑의 백서 (2) inkistar 09.02.23 979 0
72860 [작은 영웅..] 용기와 열정을 가진 작은 영웅 이야기 (4) sh0528p 09.02.22 1136 0
72859 [체인질링] 배우와 연기력, 모티브와 스토리, 편집, 세트..더 이상 잘 맞을 수 없다 (4) popas88 09.02.22 969 0
72858 [천하무적] 시사회 이벤트로 당첨되어서 봤습니다.. (3) nan0118 09.02.22 982 0
72857 [핸드폰] 전반부분과 후반부분이 확연히 갈라진 영화 (4) fornest 09.02.22 1139 0
72856 [말리와 나] 개를 좋아하는 톱스타들의 어정쩡한 다큐멘터리. (4) hipokoko 09.02.22 940 0
72855 [말리와 나]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사고뭉치 말리 (2) polo7907 09.02.22 900 0

이전으로이전으로676 | 677 | 678 | 679 | 680 | 681 | 682 | 683 | 684 | 685 | 686 | 687 | 688 | 689 | 69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