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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고 넘어가야만 할것같다. 그래야 속이 풀릴듯 디스터비아
karamajov 2009-02-28 오전 6:22:12 1113   [0]

자자 허술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큰거 두개만 짚고 넘어갑시다. 아무래도 개연성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고 특히 캐릭터의 행위적 측면에서의 개연성이다.

 

첫째 왜 주인공친구 로니는 떨구고온 휴대폰 찾으러 벌벌 떨면서 터너의 집에 가서 미친척 발광을 했을까? 도저히 이해 안가는 부분이다. 바스락소리라도 낼까 조심스러워해야 자연스럽지 않나? 초긴장상태에서 광란으로의 전이라니... 로니라는 캐릭터, 정황 그밖에 어떤 변수들로 미루어보아도 가당치도 않은 행동이다.

 

둘째, 터너는 왜 스스로 지무덤을 팠는가? 뭐 다른사람이 그랬다면 이해가 가지만 터너라는 신중하고 꽤나 계산적인 캐릭터에게는 어울리지 않는행동이다. 지무덤을 팠다는말이 지목하는 구체적 행위는 아들의 선처를 부탁하려고 터너를 찾아간 케일 엄마를 폭행한것. 도대체 무슨생각인가?

 

바로 얼마전에 케일은 터너가 살인자임을 밝히려 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자기 신뢰도만 바닥에 떨어뜨렸으며 터너는 어떤 혐의도 받지 않았다. 오직 케일만이 그에게 혐의를 두고 있을뿐이다. 그런데 케일엄마를 폭행함으로써 터너는 케일의 편에, 자신이 혐의를 받는데 있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왜냐하면 그녀는 모범적 시민이라 그녀의 증언은 의심받지 않을것이므로) 사람을 한명 더 추가시키고 케일을 두들겨패서 묶어놓고 케일에게 한다는 소리가 또 가관이다. 케일이 엄마를 죽인것으로 누명을 씌운다는것. 이렇게 무모하고 복잡한 계획이 달성될리는 당연히 없다.

 

이러한 캐릭터의 비개연적 행위들이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면 뭐 감독 수준 알 만하다. 그렇게밖에는 못한다 이거지


(총 0명 참여)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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