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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꾸로 사는 사나이와 사랑한 한여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dotea 2009-03-03 오후 12:42:42 1261   [0]

우선 이둘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뭉클하고 어떻게 이들이 서로 좋아하게 됐을까 하는 의문도 들았다

사랑이란 정말 모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 나이와 외모가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이인데 노인의 외모를 지닌 것도 불행하긴하지만

노인의 나이에 청년의 외모를 지닌 것도 불행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노인이면서도 젊은 청년이라면 나가서 힘든일을 해야하고

치매걸린 노인이면서 아기라면 그건 정말 더 큰 저주인 것같다

일반인들의 고정 관념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번 종로의 한 호텔에 근무하는 난장이 아저씨를 본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마치 어린이에게 하는 듯한 말투로 반말을 해대는 걸 보았다

얼마나 괴로우실까 그분은...

이들은 지극히 사랑하지만 외모 때문에 부부로 지내는 기간이 매우 짧다

보시면 아시게 되리라...

사랑에는 나이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과 인생에서 사랑할 수 있는 나이도

얼마 안됀다는 생각을 했다

연인으로 지낼수 있는 시간이 우리들의 인식가운데 매우 짧은 기간 뿐 이기 때문일 것이다

일생을 통해 사랑이 필수 불가결 한데도...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10:41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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