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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잔잔하기에 더욱 빠져든 영화... 4월 이야기
jillzzang 2009-03-04 오후 12:27:45 1198   [3]

우연히 티비 채널을 돌리다 4월이야기가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예전에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영화였지만 당시 그리 끌리지 않아 오랫동안 기억속에서 잊혀져있었던 영화였기에

침대에 누워 가만히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에 내용은 극히 평범했다...

소심한 훗카이도 소녀 우즈키의 도쿄생활 적응기와 첫사랑을 찾기위한 여정?을 잔잔하게 담은 영화였다..

주인공도 구성도 주변 인물들도 음악도 어느 것하나 튀지 않은채 영화는 잔잔하게 시작해 잔잔하게 끝났다.

 

그렇지만 영화는 처음부터 우즈키란 인물에 대한 정보는 주지 않은채 그녀의 생활을 보여주기만한다.

말이 없고 소심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가끔은 어리버리하기도 하는 그녀의 사생활들을....

 

처음에는 그녀의 사생활들을 보면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생활과 다를 패턴이 없다고 느끼고..

영화 자체가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영화 후반부에 가면서 그녀의 사소한 행동과 서점 휴일을 알고자 하는 이유모를 집착까지 알게된다. 

 

이 모든것들이 첫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였다는 것임을... 

그리고 영화는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며 막을 내린다... 

 

이 영화를 보면서 크게 느낀점이 있다면 우리가 일상속에서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사랑도...

추억이자 기쁨, 또 하나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준다는 것 이였다...

 

사실 재벌과 가난한 사람의 로맨스나 격정적인 불륜 로맨스?, 혹은 역사를 뛰어넘는 사랑 얘기보다는

시시하고 재미없을 내용이지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첫사랑에 설레임을 다시 느끼기엔 정말 좋은 영화인듯 싶었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10:35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4:10
sdwsds
마지막이 너무 흐지부지하게 끝난게 너무 아쉬워요   
2009-03-05 09: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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