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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이 오그라질 정도의 엉성함 100 피트
woomai 2009-03-06 오후 7:54:39 967   [0]

 

개봉 당시 평이 너무나도 안좋아서 건너 뛰었던 영화.

 

오늘 확인 해보니 정말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노크 : 낯선 자들의 방문' 처럼 집 하나 잡아 놓고 싸게 영화를 찍는다면

무엇보다고 중요한 것이 시나리오다.

 

노크는 그나마 실화이고 인간이 그랬다지만, 이 영화는 주인공의 죽은 남편 유령이

공포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펀치로 산 사람을 때려 죽인다.

 

이런 무적 유령을 무슨 수로 상대하랴?

야구방망이 휘두르고 소리 지르는 주인공과의 싸움자체가 안 스럽다.

 

주인공을 죽일 생각이 있었다면 온 첫날에 간단히 죽일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아님 같이 행복하게 살려고 그랬을까?

 

정말 이야기 방향을 알 수 가 없고, 무적 유령이 주인공 반지 받고 사라지는

마지막 장면 또한 어떻게 이런 마무리를 생각했을까 싶다.

보는 와중에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았다.

 

또 하나, 남편의  파트너형사는 결말에 그녀 덕에 살아난 후 떠나라고 말하고

다음 날 신문에 형사 살리고 그녀는 죽었다고 실린다.

 

탄 시체가 없는데, CSI 과학수사대 출동하면 다 밝혀질 엉성한 스토리...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6 17:48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3:45
hakus97
포스터는 역시 낚시였군요   
2009-03-07 20:48
kajin
포스터는 참 재밌어 보이는데...   
2009-03-06 20:0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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