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대박감인 영화~ 또다시 보고픈.. 클린트이스트우드 짱~!! 그랜 토리노
ujin1211 2009-03-19 오전 4:11:39 11401   [3]

그랜 토리노가 차라는 것도 모르고 본 .. ;;;   만약 .. 제목이 .. 자동차 ~ 라는 걸 알았다면 봤을까 ? ;;;

모르는게 약이라 하던가 ... 정말 보길 잘했다는 ^^

예전에는 영화를 거의 접해 보지 않았기에 더욱 그러했겠지만 ...

올해들어 시사를 보며 박수가 나오는 영화를 보게 되는 영광을 ~ ^^ 워낭소리에 이어 2번째였다 ㅎㅎ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는 체인질링에 이어 2번째 ~ (왠지 이영화와는 2번째라는 숫자가 계속 따라다니는군여 ㅋ)

체인질링 ~ 참으로 대단하다 여기면서도.. 감독에 대해선 잠깐 생각해 본 정도로 그쳤는데..

이번 그랜 토리노 영화를 보고 나선...

정말 클린트 이스트우드 ~ 막막 좋아지려 하는 ~~~ ^^

 

 

 

영화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월터 코왈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고인이 된 부인 장례식으로 시작되는...

(장례식장에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불만 가득 서린 표정 연기에서 부터 기대감이 들게하던 영화 ~ ㅎㅎ)

 

이 영화에서 월터 코왈스키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전쟁의 후유증(사람이라면 겪게 되는 죄책감?)을 겪는 배타적인 노인이며..

먼저간 부인이 "신부"에게 특별히 잘 돌봐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매사에 불만투성이이고..

두 아들과도 사이가 안좋고.. 이민자 이웃들과도 멀리하며.. 인종차별주의가 있는 듯 없는 듯한..;;

아끼는 거라곤 직접 조립까지 한 1972년산 그랜 토리노 자동차 뿐 ~ 인 노인.. (살짝.. 같이 사는 개도 아끼는 것 같긴 했으나 ^^;)

 

그런 자동차를 갱단의 신고식으로 훔치려 하던 이웃 몽족 소년 타오와..

그로 인해.. 갱단과의 갈등속에 휘말리게 되는 타오와 그의 가족 ~

그리고.. 이웃과의 정을 경험해 나가며 그들을 보호하려 나서게끔 되는 월터 코왈스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줄거리는 뻔할듯한..

별 내용 없을 듯한.. 그런 느낌이었으나.. (잔잔하니.. 지루하게 끌다가.. 뻔한 내용으로 마무리하겠지.. 싶은...)

그러나..

영화를 보는내내 영화관 안에선 지루할 틈 없이 작고 큰 웃음들이 계속 이어졌고..

마지막도.. 짠한.. 감동을 주는.. (어느정도 느끼고 있었을지라도.. 정말.. 마무리마저 사랑하고픈 ~~~ ^^)

 

 

월터가 이웃과 접촉하며.. 맘속의 잔잔한 변화들로 이웃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이나..(말만 툭툭~ 던지는 ㅎ)

인종차별적인 문제들을 무겁지 않게 약간 우화스럽게 다루었다고나 할까..

또한 타오가 겁쟁이.. 찌질이에서 좀 더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나..

중간중간 퐝~퐝~ 터져주는 웃음보따리 쎈쑤하며.. (이발사를 통한 남자 만들기~! 말장난.. 정말 ~ ㅍㅎㅎㅎㅎ 건축일 소개하는 곳에 간.. 타오의 완벽 소화 연기와 대사는 정말 ~ 짱인듯~!!! ㅋㅋㅋㅋㅋ)

월터와 "신부"간의 모습으로 전쟁의 귀신이..... 잠들고 새로 태어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여지가 되게끔 만든것이나.. (흠.. 이건 지극히 내생각 ^^)

특히.. 마지막즈음..!!!  끔찍함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고통인지 알게끔 하는.. 월터의 고통도 절절히 느끼게 해주는..

 

 

정말 무엇하나 세심함이 서리지 않은 곳이 없고.. 버릴 군더더기가 없는 영화인듯 싶다..

보는 내내 따뜻함이 내 심장을 울렸고.. 다 보고 난 후에도 엔딩이 끝나갈때까지 영화의 여운에 푹~ 빠질 수 있었던 ~

여기저기선 영화에 대한 감동때문인지..  박수가 터져나오고 ~ *** ^ ^ ***

 

 

음악을 잘 모르지만.. 마지막 엔딩이 올라갈때 나오는 허스키한 음성의 음악도 정말... 맘에 와닿는..

.....마이 그랜토리노~~~...♬  (영어가 약한 고로.. 다 쓰진 못하겠지만.. 영화와.. 마지막 장면과.. 클린트의 목소리와도  넘넘 잘어울리는 노래인듯.. 싶다는 ~~ ^^)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6 16:07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23:06
egg2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 중 최고라는데 함 보고 싶네요   
2009-03-23 00:52
kimshbb
정말 짱이에요   
2009-03-21 21:26
1


그랜 토리노(2008, Gran Torino)
제작사 : Warner Bros., Malpaso Productions, Village Roadshow Picture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an-torino.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439 [그랜 토리노] 멋드러짐에 묻혀버린 개연성이 아쉬운 영화 gmzone 10.12.05 834 0
83878 [그랜 토리노] 그랜토리노 (1) zesty9 10.06.22 986 0
78906 [그랜 토리노] 지금 시대에 필요한 할아버지상 (3) shin86 10.02.08 973 0
75875 [그랜 토리노] 역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 (3) happyday88ys 09.08.23 854 0
74760 [그랜 토리노] 이스트우드 할아버지가 주는 감동에 도가니탕. (2) kingtw 09.06.25 805 0
74125 [그랜 토리노] 타오에친구 할아버지 마지막가는길 (4) anon13 09.05.12 1408 0
74028 [그랜 토리노] 거장의 상상력에 소름끼친다 (4) choimy84 09.05.05 1323 0
74013 [그랜 토리노] 소통 or 치유에 대한 어루만짐 (4) kaminari2002 09.05.04 1267 0
73852 [그랜 토리노] 그랜 토리노 (5) par7744kr 09.04.26 1227 0
73628 [그랜 토리노] 그랜 토리노 (3) siroiki 09.04.14 1142 0
73545 [그랜 토리노]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과 따뜻한웃음이 끊이지않는다. (3) ex2line 09.04.10 1210 0
73461 [그랜 토리노] 지루할 것 같은 영화. 보면 감동. (3) sksk7710 09.04.05 1164 0
73442 [그랜 토리노] 미국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등불같은 영화 (3) pjs1969 09.04.03 1245 0
73429 [그랜 토리노] 복수는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영화 (3) tjrlekd 09.04.02 1199 0
73428 [그랜 토리노] 지루할 것만 같았던 영화였으나.. (3) tjrlekd 09.04.02 1146 1
73427 [그랜 토리노] 지루할 것만 같았던 영화였으나.. (3) tjrlekd 09.04.02 1016 0
73426 [그랜 토리노] 지루할 것만 같았던 영화였으나.. (3) tjrlekd 09.04.02 1021 0
73425 [그랜 토리노] 지루할 것만 같았던 영화였으나.. (3) tjrlekd 09.04.02 1097 0
73424 [그랜 토리노] 지루할 것만 같았던 영화였으나.. (2) tjrlekd 09.04.02 1124 0
73417 [그랜 토리노] 총싸움이 많은 영화아니죠...감동 장열한 영화맞습니다. (3) cs962021 09.04.02 1159 0
73410 [그랜 토리노] 역시 노장의 노련함이........ (4) jemma1004 09.04.01 1198 0
73409 [그랜 토리노]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레옹 '클린트 이스트우드' (3) tatotu 09.04.01 1154 0
73392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6) pontain 09.03.31 1464 5
73369 [그랜 토리노] 2008 2009 최고의 영화(스토리 일부 누설?) (4) flypack 09.03.30 1160 0
73287 [그랜 토리노] 살면서 쉬운 것은 부끄러운 것임을 알게 해 준 그랜토리노 (3) popas88 09.03.25 1457 0
73271 [그랜 토리노] 진정한 남성다움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3) dongyop 09.03.24 1991 7
73248 [그랜 토리노] 남성들도 울린영화 그랜 토리노... (3) dotea 09.03.23 1336 0
73209 [그랜 토리노] 스스로 모든 걸 정리하고 떠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13) ldk209 09.03.19 18588 7
현재 [그랜 토리노] 대박감인 영화~ 또다시 보고픈.. 클린트이스트우드 짱~!! (4) ujin1211 09.03.19 11401 3
73134 [그랜 토리노] 살신성인의 진정한 용기 (4) sh0528p 09.03.14 1227 0
73116 [그랜 토리노] 그랜 토리노- 명품배우의 명품영화 (3) casyo 09.03.12 1266 0
73114 [그랜 토리노] 올해본 최고의영화!! (4) qowjddms 09.03.12 1467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