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머리,꼬리 자르고 이야기 하자면 영화는 괜찮다.
엄청나게 큰 스케일과 긴장감을 주지는 않지만 쉽게 얘기하자면 '욕'먹을 정도는 전혀 아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탐정을 소재로삼고 '추리탐정극'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내놓은 영화인만큼
전문가적 입장에서 구석구석 파고들고 따지자면 부족한 점도 분명 많은 영화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우린 그냥 일반관객 아닌가?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기보단 영화보는 내내 짜증안나고 하품 안나오고 시계만 쳐다보지않고 중간중간에
크고작은 실소들이 터지면서 또한 살짝 놀래켜주면 괜찮은 영화가 아닌가싶다...(본인생각이지만;;)
1시간 50여분의 시간이 길지만은 않게 느껴졌다...
여하튼,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들의 눈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정도면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않을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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