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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영화 번 애프터 리딩
everydayfun 2009-03-27 오전 2:30:22 10797   [1]

코엔형제 감독 영화는 다 특색이 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최고에 속하지만

 

이 번애프터리딩도 볼만하다.

 

일반관객은 이게 한국어 번역이라 미국생활의 틈새 사고방식의 문화차이를

 

 그러니까 디테일 부분의 코믹이나 풍자를 놓칠 수 있겠지만

 

주목하고 보면 연기며 대사 치는거며 상황설정이 아주 톡톡 쏘고 풍자 그대로다.

 

영화 끝나고 나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게 현실이고

 

또 가장 사소한 개인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희생도 요구, 보고도 못본체 하는데

 

누구나 죄를 짓고 사는 그걸 또 감추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비밀이 다 드러나고 치부가 발견되고

 

또 필요에 따라서는 국가가 모든 걸 다 알아서 해주고

 

아무튼 요즘 전세계 어디서나 일어나는 이런 가지가지한다  는 사건을 아주 극명하게

 

잘 묘사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코메디 설정을 빌린

 

현대 자본주의 타락해가는 인간상을 극명하게 잘 보여주는 영화인 거 같다.

 

근데 이게 흥행참패인 이유는 코엔형제 감독이 너무 점잖게 찍어서 인거 같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5 15:19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9:31
egg2
과장이나 변형된 뼈있는 웃음소리 블랙코미디   
2009-04-02 02: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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