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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좌를 둘러싼 싸움. 프로스트 vs 닉슨
pontain 2009-03-28 오후 10:33:46 1646   [2]

닉슨. 워터게이트란 미국역사상 최대의 정치스캔들의 주인공.

 

 오명이긴 하나  말할 필요도 없는 이 거물정치가를 이용해 언론제왕이 되어보려는 프로스트.

 

사실 쉽게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한국정치가.언론인들에 비해 재미없는(?)미국정치가와 언론인의 말싸움이란 소재.

 

하지만 잘 만든 정치영화.

"제 5공화국" 류보단 훨씬 낫다.

 

프로스트와 닉슨이란 두거물은 권력을 두고 싸운다.

 

프로스트는 세계뉴스의 본거지라 할수있는 뉴욕입성을 두고

닉슨은 퇴임대통령이지만 공화당에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으므로.

 

두 인물의 언어는 창과 방패요.

 그들의 요새는 권력욕이다.

 

닉슨의 변명은 비겁한 자기정당화라고 볼수도 있으나

그의 정치역정을 돌이켜보면 과연 거짓이라고만 할수 있을까?

영화 "닉슨" 에서 볼수 있듯이 그는 도를 약간 지나친것일 뿐.

 

언론의 자유와 알 권리를 내세워 정치적정당성을 업고 싸우는 프로스트.

 하워드감독은 그가 닉슨과 동일시되어가는 모습을 그려.

프로스트 대 닉슨의 구도는 프로스트와 닉슨으로 변해가.

 

이 딱딱한 정치드라마를 흥미롭게 만든 또 다른 이유.

강골배우 프랭크 란젤라의 호연때문.

 

" 컷스로트 아일랜드"의 무지막지한 악당.

" 나인스 게이트"의 괴이한 교수역을 맡아 거의 컬트적인 이미지를 갖췄던 인물이

전직 대통령의 위엄과 매력을 보여주다니.. 경의를 표해야.

 

프로스트역의 마이클 쉰의 지적인 화술도 칭찬해줘야.

하지만 닉슨보다 카리스마가 약해보이는건 사실.

 

정치는 곧 말이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5 15:13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9: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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