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것 저것 검색을 하다가..
배우.. 서기.. 장첸이 떠올랐다..
그러다 보니.. 둘이 같이 출연한 영화를 알게 되었고..
뭐랄까.. 딱 보는데.. 포스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영화 분위기가 조금은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암튼간에.. 그래서 영화를 봤는데..
보니까.. 옴니버스 식으로.. 세개의 시간을 넘나드는..
그렇게.. 한편..한편씩 다른 주제로 나뉘어진..
지금 보면.. 첫번째가.. 제일 기억에 남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그냥 한번 만나서.. 게임 당구를 쳤을뿐인데..
서로가..서로한테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나보다..
그보다도.. 남자가 정말 대단한듯..
아무것도 없이.. 그저.. 편지봉투에 적어져 있는 주소만으로..
오직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찾아 나선 그 남자가..
정말이지.. 대단한것 같다.. 마지막에 그렇게 어렵게 만나서..
얼굴 마주보면.. 몇마디 나누고.. 같이 저녁을 먹고..
기차타려 역에 갔는데.. 기차는 끊겼고..
버스정류장에 가려는 순간.. 잠시 잠깐 멈췄을때..
서로의 손이.. 스치면서.. 자연스럽게.. 깍지를 끼며..
수줍은듯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그 여자와 그 남자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보였던.. 조금 부럽기도 하고 말이다..
그치만 그중에서 최악은 두번째꺼.. -_-ㅋ
무슨말을 할려고 하는건지..
말이 없어서.. 답답해 죽을뻔 했다..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이상..야릇한 음색의..
대만의 전통음악이 계속 흘러나오고..
그리고 자유몽이라고 했으나..
뭐랄까.. 말도 없고.. 다른 행동이 없으니..
도대체 감독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건지..
그리고 지금 이것은 무엇인지..
정말이지.. 답답한.. 은근히 인내심을 요구하는 영화인것 같다..
그렇게 참고..참아.. 마지막편인 세번째 편을 봤는데..
그것은 현대라서.. 그나마 답답하지는 않았는데..
그것 역시.. 뭐랄까..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몽환적인 느낌이랄까..
그치만.. 뭐 나름 괜찮았던것 같다..
음악도.. 나름 느낌 있었고.. 세편다 주제도.. 느낌도 달랐으니깐..
그치만.. 뭔가 부족한 느낌..!? 아쉽지만.. 그래도 끝까지 본..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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