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급전 같은 사건만 쫓으며 돈만 추구하는 한량같은 탐정 진호.그의 앞에 어느 날 한 열혈의학도가 사건을 의뢰한다.그의 평소사건과는 거리가 먼 피비린내나는 살인사건.처음엔 돈.그 다음엔 탐정으로.그 다음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서서히 사건의 소용돌이에 뛰어들어가는 진호의 대활약.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이런 미스터리 장르가 한국에서 제작되어 개봉되었다는 것 자체가 기뻤습니다.당연히 개봉하자마자 바로 봤습니다.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보면 볼 수록 점점 더 빠져들어가는 흥미진진함과 스릴,유머도 고루 갖춘 잘 써진 추리소설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황정민 씨와 류덕환 씨.그리고 신여성으로 출연한 엄지원씨와 그 밖의 조연들의 연기가 더욱 빛이 났습니다.
제발 시리즈로 제작되기를 바랍니다.이렇게 한편으로 끝나기엔 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속편이 제작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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