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포스터 한장을 봣을땐 "아..이건 깡패이야기인가보다"하고 그런그런 영화이겟거니하고
크게 기대도 안했다..그러다 해외의 유수영화제에서 상을 많이도 탓다고 해서
약간 호감이 생기면서 함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던차에 시사회에 당첨이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왔읍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첫장면부터 중고딩때 입에 달고 다니던 욕들로 영상이 시작되고
바로 폭력장면 나오면서 영화에 몰입을 했읍니다
내용은 간력하게 풀면 주인공은 용역깡패이고 배다른 누나와 조카가 있고
어린시절에 폭력아버지에 의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게되어
성격상 완전 장애로 인해 세상을 삐딱하게 보면서 아버지를 증오하며 자랐는데
마음한구석에 조카를 통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온다..
그러다 후배 용역깡패에 의해 목숨을 잃는데...........
넘 자세히 말햇나?ㅋㅋㅋ
하여간 내용은 그러한데 영화를 보는내내 즐거웠읍니다
내용도 흥미진진했고 구성도 탄탄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유머가 있어서 재미있었다
쉼없이 쏟아지는 격한 욕설들이 쫌 귀에 거슬리는 감은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것들로 인해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지막에 누구나의 가슴속에
가족이 얼마나 필요한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장면은 가슴뭉클햇다...
그토록 혐오하던 아버지가 칼로 손목을 그었을때
아버지를 업고 눈물을 흘리며 죽지말라고 하던 장면은 평소 아버지를 혐오해서 욕하고 구타했지만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건 아버지고 가족이었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영화 잘만들었다...우리나라 영화는 이제 독립영화까지도 최고인것 같다
얼마전 워낭소리,낮술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 그 이상이고
왜 외국인들이 먼 낯선 아시아의 조그만 나라의 독립영화에 그렇게
많이 상을 줬는지 이해가 간다
대박 기원하고 잘되야 합니다...너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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