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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로 시작해 경고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탄생하다 노잉
kaminari2002 2009-04-15 오후 6:32:33 1082   [0]

'당신은 알고있는가? 그들의 예언이 경고이자 메시지임을. 영화 KNOWING.'

 

모두들 재난영화라고만 알고있던 이 영화는 결코 재난영화로 그치지않았다.

그게 오히려 일부 관객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는 점이기도 한데,

본인에게는 그 점이 오히려 영화의 여운과 의미를 더 강하게 남긴 점이었다.

 

재난영화라고 불리기에는 다소 무리인 점이 이 영화의 중요 사고씬인

'비행기 사고', '지하철 사고', 그리고 결말부의 '지구 불바다'씬.

이 세 장면을 제외하곤 그렇다할만한 큰 씬들은 별로 없다.

오히려, 공포영화라는 착각이 들 정도의 공포스러운 씬들과 음악이 대부분이었고,

그 장면들은 '인류멸망'이라는 예언과 실제상황과 맞아떨어져

더욱 더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왔다.

 

영화는 '예언'이라는 점에서 영화소재로써는 흔하지만,

우리 실제삶에서 언급되고 있는 많은 실제사건들을 근거로 비추며

그 강도와 현실과영화 사이의 갭을 최대한 줄여나갔다.

아니, 오히려 이 영화는 일종의 '경고'일지도 모른다.

혹자는 그냥 웃고 넘기자는 영화로 볼수도 있고, 혹자는 이 영화에서 확실한 경고의 메시지를 읽어낼수도 있다.

 

'노잉'은 생각보다 처음시작부터 너무나 진중하고 무거우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나간다.

그것은 클래식컬하고 웅장한 음악과 소름끼치는 음향효과 등으로 그 강도를 더해나갔다.

이거, 조크나 농담구석이라곤 눈씻고 찾아볼수가 없다.

감독은 이 영화가 단순흥행영화가 아닌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되길 바란것 같다.

그렇다면, 이 재난영화로 시작해 일종의 공포,SF영화로의 변주를 거쳐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탄생한

'노잉'은 대성공이다.

 

영화를 보고난 관객들은 그 진중하고도 무거운 분위기와 내용에 압도당해 조금 우울한 분위기였으며,

영화의 내용은 현실하고도 맞아떨어지기에 그 강도가 더한 것 같았다.

 

'노잉'은 드물게도 보고난 후, 한번 더 보고싶어진 느낌이 든 영화다.

볼 때는 그 공포스러움에 빨리 나가고 싶었지만, 담고있는 메시지와 그 분위기가 왠지 맘에 들었다.

재확인하고 싶은 부분도 더러 있었고.

 

비행기 사고씬, 지하철 사고씬, 지구 불바다씬은 단순 눈요깃거리가 아닌

실제영상과도 같은 리얼한 재현때문에 그 강도와 공포가 더했다.

단순히 재밋거리도 그치지않겠다는 감독의 사심이 한장면 한장면에서 엿보였다.

엔딩을 두곤 말이 많다. 종교적,Sf적 내용으로 다양한 해석을 가져올수도 있고

다분히 기독교적, 성서를 재해석한 영상때문에 말이 많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메시지일수 있다. 해석은 같은 내용이라도 해석한 사람들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물론, 영화를 보면서 궁금한 점도 더러 있었다. (이 영화도 앞뒤가 완벽한 영화는 아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돌의 정확한 의미 (루신다할머니는 왜 그돌을 몇개나 쌓아놓고있었나),

케서방이 그 숫자들을 풀었던 의미 (예언을 막기위함이 아니었다면

그는 단순히 아들을 인도하기 위한 메신져였던 것뿐인가) 등등 다시봐서 확인하고 싶은 내용과

DVD 감독의 코멘터리 등으로 직접 듣고싶은 얘기들이 많은 독특한 영화다.

 

케서방은 간만에 영화 잘 찍어서 진중한 연기를 했다.

최고의 명씬은 아들 옆에 두고 저도 데려가주세요, "부탁합니다(Please)"라고 하면서

눈물,콧물 쏟은 씬이다. 아버지,살고싶은 한사람의 인간 등등의 복합적인 모습이 겹쳐졌기에

비굴과 비참이 동시에 보인 명 씬이다.

재난블럭버스터로 시작해 감독 자신의 확실한 관점과 내용, 분위기를 만들어낸 이 영화에

본인은 깊은 호감을 갖고있다. 설령, 영화자체는 너무 어둡고 무거워서 타인에게 선뜻 추천하기 힘들지라도 말이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3 17:15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4:28
kimshbb
경고성 굿   
2009-05-01 11:58
jinrooneshot
0   
2009-04-17 18: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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