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별 기대 없이 봤다.. 우리집에 왜 왔니
ehgmlrj 2009-04-16 오전 12:16:15 1339   [0]

모처럼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가 보고 싶었다..

근데 막상 보려니.. 볼만한 영화가 없는..

그러다가.. 강혜정하고 박희순 주연에..

'우리집에 왜 왔니'를 보고선..

그냥 보는순간.. 바로 이거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본.. 첨엔.. 이게 뭐지.. 했는데..

영화를 보면 볼수록.. 나도 모르게..

묘~한 매력이 있는 그들에게 빠져버린..

남들이 보기에는 미쳤다고.. 생각할만한 그들의 행동..

한 두가지 수상한게 아니지만.. 왠지.. 그 모습이..

이상하거나.. 나쁘거나.. 추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냥 우리와 똑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

조금 이상할까.. !? ㅎ

암튼.. 박희순 아저씨의 연기때문에.. 몇번 박장대소한..

어쩜 그런 표정과 말투가 나오는지.. ㅎ

나도 모르게.. 빵빵터져서.. 다소 민망하기도 했던..;;ㅎ

그리고 강혜정은.. 이 역할과 너무도 잘 맞아떨어진..

그녀가 아니면.. 이 역할을 누가 했을까 싶을정도로..

어떻게 보면.. 어려운 역할인데도.. 잘 소화해낸것 같다..

또 하나.. 웃겼던건.. 빅뱅의 승리가 나왔던..

그것도 강혜정이 스토커하는.. 역할로 말이다..

잠깐 나왔지만.. 어찌나 어색하던지..

그래도 뭐.. 웃으면서 가볍게 넘길수 있었던..

그리고 마지막엔.. 너무 마음이 짠~했다..

그말이 아직도 머릿속을 맴돈다..

"난 이제 누군가를 사랑하긴 어렵고.. 너도 누군가에게 사랑받기는 어려워"

라는 말..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인정하는 그들의 모습이..

왠지 씁쓸해 보였고.. 나도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는..

정말이지.. 영화속에서 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건.. 기적과도 같은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누군가가 나를 바라봐 주는거.. 그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조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이 너무 좋았던..

공감도 가고.. 재미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사랑이란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되는..

인생이란것도.. 행복과 불행의 차이.. 등등 여운이 오래가는.. 암튼 나름 괜찮게 본..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ㅎ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3 17:12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4:25
jinrooneshot
0   
2009-04-17 18:0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3688 [스테이트 ..] 결말의 반전이 주는 허탈감 (5) fornest 09.04.17 1557 0
73687 [스테이트 ..] 굿~ (4) skyya 09.04.17 1348 0
73686 [노잉] 생각의 크기가 범우주적이다 (13) jimmani 09.04.17 9170 3
73685 [노잉] 볼거리에 비해 혼란스런 정체성 (4) sh0528p 09.04.17 1362 0
73684 [스테이트 ..] [적나라촌평]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4) csc0610 09.04.17 1373 0
73683 [안나와 알..] [적나라촌평]안나와 알렉스 ; 두 자매 이야기 (4) csc0610 09.04.17 1157 0
73682 [7급 공무원] 스토리보다는 상황극 (6) woomai 09.04.16 1041 0
73681 [더블 스파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그 누구도 믿지마라! (3) kaminari2002 09.04.16 1257 1
73680 [노잉] 새롭게 시작한다면 더 좋은 세계를 만들 수 있을까? (4) ldk209 09.04.16 1127 2
73679 [실종] 이런 저런 영화가 오버랩된다 (4) choimy84 09.04.16 1273 1
73678 [용의자 X..] 풀 수 없던 문제, 사랑. (4) qorqhdk 09.04.16 1276 0
73677 [벤자민 버..] 시간이 아깝지않다. (2) wlstn79 09.04.16 1379 1
73676 [번 애프터..] 브래드 피트의 빠른 부재 (3) wlstn79 09.04.16 961 0
73675 [나의 판타..] 따뜻하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성장영화... (6) ldk209 09.04.16 1210 3
73674 [드래곤볼 ..] 2 만들지말것=ㅅ= (3) wlstn79 09.04.16 1083 0
73673 [그림자살인] 류덕환 군 좋아!! (3) wlstn79 09.04.16 1688 1
73672 [그는 당신..] 등장인물이 헷갈림; (3) wlstn79 09.04.16 1257 0
73671 [우리집에 ..] 승리땜에 본.. (3) wlstn79 09.04.16 1294 0
73670 [신부들의 ..] 앤 헤서웨이 콜렉션 (3) wlstn79 09.04.16 1209 0
73669 [푸시] 잼있었다. (3) wlstn79 09.04.16 1121 0
73668 [과속스캔들] =ㅅ=..ㅋ 굿굿굿 (5) wlstn79 09.04.16 1444 0
73667 [엽문] 좋았음 (3) wlstn79 09.04.16 1124 1
73666 [노잉] 아주 극적인 지구멸망 영화 (13) everydayfun 09.04.16 9520 1
현재 [우리집에 ..] 별 기대 없이 봤다.. (3) ehgmlrj 09.04.16 1339 0
73664 [실종] 문성근아님 클날뻔.. (3) wlstn79 09.04.15 1328 0
73663 [13일의 ..] 아론 유 너무 좋아=ㅅ=)ㅋ (3) wlstn79 09.04.15 1266 0
73662 [슬픔보다 ..] 하지만 그랬다는 거 (3) redface98 09.04.15 1195 0
73661 [미쓰 루시힐] 군중의 웃음 속에 홀로 우는 외로움 (2) sh0528p 09.04.15 1111 2
73660 [노잉]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3) bjh0921 09.04.15 1044 1
73659 [미쓰 루시힐] 무조건 재밌는 (3) moviepan 09.04.15 967 0
73658 [노잉] 재난영화로 시작해 경고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탄생하다 (4) kaminari2002 09.04.15 1080 0
73657 [13구역 ..] Monsieur 감독님!! Tres Bien~!! (4) minttree 09.04.15 1183 0

이전으로이전으로661 | 662 | 663 | 664 | 665 | 666 | 667 | 668 | 669 | 670 | 671 | 672 | 673 | 674 | 6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