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나라촌평 : 프랜차이즈 무비임이 확실한대도 불구하고,
주로 영화를 소비하는 20대에게는 생소할 프랜차이즈 무비..
위와 같은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영화 자체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정말 방대하기 그지없는 자신만만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이 영화에 대한 총평을 적나라하게 촌평하자면,,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무비가 가져야 할 미덕은 다 가진 영화다..
관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내러티브의 이야기 구조와,
시선을 단박에 끌 수 있을 스펙타클한 화면,,
이 때문에 어디다 그리 많은 돈을 썼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여름철 관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팝콘 무비로써,
자신의 소임을 정말 제대로 다 할 수 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프랜차이즈 무비 리뉴얼 과정을 고스란히 따른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배트맨 비긴즈'를 통해,
배트맨의 기원을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프랜차이즈를 살린 것처럼..
JJ 에이브람스는 '스타 트렉' 영화의 기원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20세기 프랜차이즈 무비를 21세기형으로 리뉴얼하는데 성공했다..
'스타 트렉'은 60년대에 TV 시리즈로 제작된 드라마임과 동시에,
꽤 많은 속편들까지 가진 영화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다..
그래서일까? '스타 트렉'의 전작들은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했다..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도 많았고 말이다..
(물론, 나의 기억에서만 그렇다;;)
그러나 이 영화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장 인물들을 설명하는 시퀀스들로 설렁설렁하게 진행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안겨주는 초반부를 제외하면..
(나는 내가 영화 보는 이해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이 영화는 롤러코스터라도 타듯이,
영화가 지향하는 결말까지 쭉~ 미끄러지듯 진행되어진다..
그 과정에서 아마 관객들이 많이 몰입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영화임에도 흠잡기는 좀 힘든 영화다..
정말 자세하게 따지고 본다면, 이래저래 찾을 수도 있겠지만..
팝콘 무비로써, 그리고 리뉴얼 무비로써 역할을 다했기에..
그냥 이 정도의 호평으로 적나라촌평을 끝내야 할 거 같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이제 종결을 맞고,
한동안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는 나오지 못했다..
'스타워즈' 보다도 앞선 시대에 등장하였음에도,
관객들의 뇌리에는 아류작으로 비칠 수도 있을 슬픔을 가진 영화..
그러나 이제는 그 슬픔을 딛고 일어설 기반을 잡은 것 같다..
영화의 말미에서, 속편이 무조건 제작될 것임을 암시라도 하듯..
"광활한 우주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하던,
새로운 속편이 영화가 끝나자마자 기다려지기 시작했다..
아직 정식 개봉도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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