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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지킴이 캅 '폴 블라트'! 쇼핑몰 캅
kaminari2002 2009-04-28 오전 4:17:53 1987   [0]

윌 스미스가 데이트 코치로 나왔던 '히치'를 기억하시는지?

거기서 뚱뚱하지만 웃긴듯한 남자가 나와서 윌에게 데이트 비법을 전수받고 신나서 춤추던 그 남자.

'케빈 제임스'라고.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아~ 알듯한 그 남자가 두번째 주연작을 갖고 돌아왔다.

 

첫번째 주연작은 '척 앤 래리'

아담 샌들러와 함께 어쩔수없는 사정으로 동성애자 커플로 위장하여 나왔던 코미디 영화에 이어

이번에는 당당하게 1인 주연으로 컴백해서 이 영화 대박났다.

 

 

'폴 블라트 : 몰 캅'.

폴 블라트라는 쇼핑몰의 경비가 몰에 덥친 강도일당들을 쳐부순다는 코미디영화.

그런데, 이 폴 블라트라는 경비는 매번 '저혈당증'으로 경찰시험합격 앞에서 꼬꾸라지고,

부인은 시민권을 따기위해 위장결혼 후 도망가고, 심지어 몸매가 뚱뚱하고 순정파라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

그렇다. 여지없는 '루저(loser)'다.

그런 루저가 영웅이 되어가는 도중에 벌어지는 코믹.

 

그것이 아담 샌들러가 만든 제작사 '해피 매디슨(Happy Madison)'에서 이 영화를 만든 이유이다.

아담 샌들러와 케빈 제임스 공동제작. 저번 '베드타임 스토리'에서도 그랬고, '해피 매디슨'에서 만든 코미디들의

주인공들은 여지없이 '루저'들이다. 그 안에서 동정과 웃음보가 동시에 터진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영화 '폴 블라트 : 몰 캅'은 크게 거부감없는 자연스러운 코미디 웃음이 특징이다.

아담 샌들러를 잇지만, 다른 매력의 케빈 제임스의 온몸 날리는 코미디 연기와 상황은 킥킥거리며 웃게 된다.

왠지 귀엽기도 하고, 동정심도 가고. 정이 가는 캐릭터이다.

적들과 싸우다가도 '저혈당증'으로 설탕이나 캔디가 없으면, 기면증처럼 쓰러져버리지만

설탕을 먹으면 '슈퍼맨'과도 같이 일어나는 설정이 아주 재밌다. 소소하지만.

 

아무튼, 영화는 1시간 반동안 딴생각할거 없이 술술 잘 지나간다.

쇼핑몰을 배경으로 한 것도 재밌고, 케빈 제임스의 코믹연기도 재밌다.

이 영화의 대성공으로, 케빈 제임스의 주가는 새로운 흥행코미디배우의 발견으로 이어질 것 같고,

잘하면 이 영화의 2편도 나오지않을까 싶다. 뭐, '폴 블라트 : 에어포트 캅' 공항 경비원으로. 이렇게 ~


(총 1명 참여)
zoophi
보고싶은 영화네요.   
2010-02-02 11:23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2 14:27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2: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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