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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만 생각이 깊어지게 하는 영화 매란방
sksk7710 2009-04-29 오전 9:10:14 1099   [0]

 

# 매란방

 

- 보게 된 계기

 

보고싶어 진 것은 장쯔이와 여명이 만나 연기를 했다는 점이었다.

역시 연기파 배우들이라서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벤트에 응모를 했지만 그렇게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당첨이 되어서 무지 기뻤다^^

 

 

- 매란방의 주 내용

 

대대로 경극을 가문에 태어난 주화는 매란방이라는 이름과 동시에

소름끼칠 정도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손짓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마음 속의 외로움은 누구도 채워줄 수 없었고

그 외로움에서 나오는 경극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러다가 남장배우인 맹소동을 만나게 된 매란방은 또 다른

사랑이라는 것에 빠지게 되었는데 주위의 사람들은

그저 둘이 어울리지 않고 헤어지기를 바랄 뿐이었다.

 

 

 

- 매란방을 보며 기억에 남는 것

 

여명이나 장쯔이가 나왔다는 것도 기억이 나지만

여명이 되기 전의 시절에서의 남자 배우의 연기가

많이 돋보였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야기 나눈 것이 바로

남자 배우에 대해서 였다.

짙은 눈썹의 매란방.. 인상적이었다.

 

 

 

- 매란방에 대하여

 

Who is ‘매란방’(1894~1961)

평생을 꽃으로 살고 영원히 전설로 남은 이름
“그는 나의 예술적 소울 메이트였다!” -찰리 채플린

청나라 18세기 후반부터 처음 등장한 이후 19세기 과도기를 거쳐

20세기 중∙후반까지 경극은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관중을 사로잡으며

중국의 대표 예술로 자리잡았다. 여성의 경극 진출이 금기시되자 남성이

여성 역할까지 하게 되었고 이런 여장전문 남자배우를 ‘단’이라 칭하였다.

‘단’ 중에서도 뛰어난 4대 명단으로 추대하였는데 성얀추, 상소운,

쉰헤성과 함께 4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매란방은 그 중에서도

‘경극대왕(京劇大王)’이라고 불리며 단연 으뜸의 인기를 얻었다.

매란방은 1894년 10월 가문 대대로 경극배우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경극을 시작했고 열 한 살 때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일찍이 각종 배역을 훌륭히 소화를 해내며 경극계의 기대주로 부상한

그는 매끄러운 목소리, 깔끔한 무대 매너 그리고 중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명실상부한 중국 경극 대표 배우로 성장했다.

최정상 스타로서뿐만 아니라 진정한 배우로도 인정을 받았는데,

감정을 최소한으로 표현하는 기존의 전통 방식을 깨고 음악, 복장,

화장 등 여러 방면으로 현대 연극의 요소를 가미하며

자신만의 형식을 확립했다. 이를 따르는 후학들은 그의 성을 따서

‘매파’라는 경극의 한 유파를 이루었을 정도로 중국 경극세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1929년 미국의 초청을 받아 중국인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대사, 노래와 연기를 한 번에

결합시켜 만든 경극은 관중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미국 문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3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일본, 미국, 소련

등지를 순회하며 문화 교류에 앞장섰고 스타니슬라프스키, 채플린 등

세계적인 연기자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제공했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기간에는 홍콩과 상해에 머물면서

일본 치하에서 공연하기를 완강히 거부하였다.

1949년 중국 인민 정치 협상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하였고,

일찍이 중국 문학 예술계 연합회 부주석, 중국 희극가 협회 부주석,

중국 경극원 원장, 중국 희곡 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매란방문집><매란방 연출극본선집><무대생활사십년>등이 있다.

 

- 매란방을 보고 느낀 점

 

기대가 컸던 것 같다. 장쯔이와 여명이 나와서 연기력은 좋았지만

왠지 영화 내용이 실화이기도 하고 해서 그런지 지루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뭐랄까..

안타깝다고 해야 하나..? 매란방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얻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한 사람에게는 사랑을 받지 못했다.

거기다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참 많은 일을 겪게 된다.

추천해주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난 한번 쯤은 봐도 괜찮을 듯 싶다고

이야기 해 주고 싶다.

하지만 지루한 걸 참지 못하는 사람은 비추천한다.


(총 1명 참여)
zoophi
보고싶은 영화네요.   
2010-02-02 10:59
prettyaid
잘읽었습니다^^   
2009-06-22 11:04
powerkwd
기회되면 볼께용~   
2009-05-27 11:5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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