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알다시피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는 김지운 감독님의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장화, 홍련>이라는 제목을 의식한 듯..우리나라에서는 <안나와 알렉스>라는 타이틀로 개봉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헐리웃에서 몇 작품 리메이크 됐는데요...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거울속으로>등등..
그래도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는 그나마 리메이크가 잘 된 영화인 거 같습니다..
다분히 동양적인 <장화, 홍련>을 헐리웃스타일로 잘 각색했다는 느낌입니다..
원작 본연의 스토리등을 잘 갖고 갔다는 생각입니다..
그반면 <장화, 홍련>에서의 약간 미스터리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가지 못했다는 아쉬운 점
이기도하지만 그대신에 새엄마가 될 간병인의 과거를 파헤쳐 나감으로써 그것을 어느정도 잘 메꿨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헐리웃스럽게 스릴러스럽게 긴장감을 잘 이끌고 나갔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원작 <장화, 홍련>이 개봉시 큰 인기를 얻었던만큼..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 리메이크작이기에..
다소 부족하지만서도 이전에 리메이크 되었던 작품들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장화, 홍련>을 보셨다면 스토리를 다 알고 계시니 재미가 반감될테니..
그점은 고려하시고 보셔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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