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 것 모두 그의 작품이면서 공통된 박찬욱 감독의 색이 존재한다.
사실 나는 작품성 있는 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그 간의 영화를 이해하며 좋아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관객으로서 이런 영화를 자주 접해서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필요는 있다고 생각했고, 이게 다는 아니지만 암튼 그만의 독특한 색은 좋았다.
박쥐 처음엔 작품성 못지않게 여기저기에서 파격적 노출 이 라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썩 기분이 좋은 상태로 영화관에 들어간 건 아니였다. 이번에는 어떤작품일까?
제목은 박쥐인데 영어제목은 왜 thirst이지? 막연한 기대감과 야릿한 기분이 공존한 채 들어가서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사랑 , 사랑 때문에 처음 뱀파이어가 되겠단 것 은 선 때문이었는데 악으로 치닫게 되는 그러나 돌이킬 수 없고
뭔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미묘함
그 마지막은 결국은 사람이구나 라는 ..
영화를 보다보니 노출은 영화를 위함이지 그 보다 과함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있게 해주었다.
보고 나니 기분이 후련하다거나 아 짠하거나 솔직히 그렇지는 않았다.
이런 보이지 않는 생각으로 존재하는 것들을 이런식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역시 박찬욱 감독 이구나 하는 재발견. 나는 그를 보면 왠지 팀버튼 감독이 생각난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허한 왠지모를 한숨소리와 적막감이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감돈다.
어디선가는
역시 영화제를 위한 영화다.
아 뭐야
함과
음~ 난 나쁘지 않았어 .
하는
두가지 반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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