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의 로고가 나와 놀랐다. 순간 잘못들어왔나 해서... 박찬욱 감독 대단하군~ awesome~~
이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의 반응은 대부분 인상을 찌그리거나 말거나 둘중 하나 더라.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에도 찌그리거나 말거나...
스토리 전개 내내 붕떠 있는 느낌을 받은건 지울 수 없다.
하나의 전개로 보기는 힘들고 장면장면~ 스틸컷처럼 넘어간다.
다소 불필요하거나 아직은 미흡한 CG 도 보이지만
놀랄만한 사실적 묘사도 눈에 띈다.
영화는 누구의 것인가?
모든것을 진두지휘하는 감독? 뛰어난 연기로 압도하는 배우? 등등
이 영화는 감독의 색깔과 명연기를 하는 배우의 조합이 잘 믹스된듯 하다.
감독의 색이 짙게 깔려있으면서도 배우 한명한명의 캐릭터가 잘 살아있다.
같이 본 친구는 김해숙 씨의 연기가 압권이라 한다.
왜 박쥐를 보았는가? 나오면서 이런 의문이 든다.
박찬욱 감독, 송강호 이 두가지 요소만으로 그냥 이끌려 갔지 않았나...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만족으로 족하다
이 영화를 단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기가 나로선 쉽지않다.
이 영화를 즐기라거나 누구에게 권하기도 쉽지않다.
다시보고 싶은맘도 솔직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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