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JJ에이브람스 감독을 좋아한다.
클로버필드나 미드 로스트 같은 경우도 재미있게 봤고 그 평점이 최악인 미스트 영화도 책도 사볼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
주위에서는 JJ에이브람스 감독을 낚시의 제왕이라고도 한다..
이번 영화는 낚시라고 하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잘 만든 영화이고 흥행 성적도 좋다.
그러나 나는 영화를 보고나서 그렇게 흥분할 정도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내가 스타트랙 매니아가 아니라서 그런가.. 난 스타트랙 시리즈 영화를 지금까지 거의 보지 않았고
이번에도 연관성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감독이 새롭게 만들어서 그런가.. 왠지 저번에 봤던 시리즈와는 비주얼 면이나 스토리 면에서도
훌륭했다. 2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나름 박진감 나는 액션씬도 재미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쉬움이 남는걸까... 블록버스터 영화란 다 그런거... 라는 생각도 들지만..
난 왠지 스타트랙 매니아가 되기는 힘들것 같다.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는 아니다. 목요일에 개봉하게 될 터미네이터 4를 기대해본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필자가 어렸을때부터 봐왔고 정말로 다음 시리즈가 나오기를 몇년째 기다리고
있는 매니아이기 때문에 스타트랙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지 않을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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