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김씨표류기-최소비용에 최대효과 김씨표류기
beaches 2009-05-18 오후 10:52:10 25987   [1]

 

제목: 김씨표류기-최소비용에 최대효과

효율성.. 세상의 모든 경제활동에는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는 공통의 목적이 있다. 그러나 예술에는 이런것을 적용하는것이 불손한 생각처럼 보인다. 영화는 예술이지만 또한 산업이다. 얼마나 효율적인지도 중요한 것이다.

[김씨 표류기].. 이 영화는 내가보기에는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낸 모범적인 사례가 될것 같다. 물론 영화의 작품성이 최고는 아니다. 하지만 들어간 것에비하면 그정도는 용납해줄수 있을것 같다. (얼마가 투자된지는 모르지만... ^ ^)


영화의 이야기는 한 남자 김씨가 한강으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는 죽지않고 한강의 섬, 밤섬으로 떠내려온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또한명의 여자 김씨는 은둔형외톨이로서 자기 방안에서만 생활을 한다. 그녀의 망원 카메라에 밤섬의 김씨가 포착되고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생활에 변화가 생기는데... 자장면을 만들어 먹겠다는 열망으로 삶의 희망을 가지게 된 남자와 그를 보며 방밖의 삶에 관심이 생긴 여인.. 그둘의 표류기는 어느 결말로 흘러가게 될지...


한강 밤섬에서 로빈슨크루소의 삶을 사는 남자와 자신의 방안에서 로빈슨크루소의 삶을 사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씨 표류기]는 현대 사회에서 단절되고 외로운 인간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울도시 한강의 조그만 섬 밤섬에 인간이 표류해서 살아간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그 밤섬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재미있는 장면장면들은 기막힌 아이디어와 재미를 주고 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우여곡절끝에 남자가 손수 자장면을 만들어서 먹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다. 자장면을 먹고싶다는 열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먹는다는 설정이 어떻게보면 황당하고 유치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영화는 오히려 감동과 함께 인생의 의미는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씨 표류기] 영화를 다 보고 생각해봤다. "돈은 얼마 안들었겠네.." 나오는 출연배우도 아주 적다. 장소역시 밤섬과 어느 아파트 방안이 거의 다다. 어떻게보면 조그만 소품에 불구한 영화이다. 그런데.. 영화는 꽉차고 알찬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지루하고 밋밋한 점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이런것이 최소비용을 투자해 최대효과를 보는 멋진 모습일 것이다.

돈을 많이 들이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효율적으로 써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돈 이외의 것들이 잘 받쳐주어야 할것이다.




출처:
StuffStay.com  
Mr.빈의 영화보기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2-01 16:46
ldk209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그다지 저예산 영화는 아닙니다. 제작비가 대략 30억원을 상회합니다. 요즘 한국 영화 평균 제작비가 20억 수준이니 평균에 비해 상당히 상회하는 영화입니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CG 작업에 들어갔다고 하는군요.   
2009-06-05 23:35
hc0412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내는 .....   
2009-06-01 00:55
powerkwd
시간되면 볼께요   
2009-05-26 16:01
sujin7635
정재영...정말 천의 연기자....밉지않은 바보?   
2009-05-25 23:28
chorok57
짜장면 배달부 "진짜루" 불쌍함 ㅋㅋㅋㅋ   
2009-05-25 03:27
justjpk
재밌는데, 생각보다는 성적이..   
2009-05-25 01:12
lsalove88
정말 재밌게본영화ㅋㅋ   
2009-05-23 16:30
shinysul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이야기들이 멋진 김씨표류기!!
너무좋았어요~   
2009-05-22 02:10
jjangsick85
재밋었어요 ㅋ   
2009-05-21 21:46
kdc98
인정에 한표 더...   
2009-05-21 10:09
kwyok11
배우 두명이 연기 거의 다 했어요~~특히 정재영 씨 연기 비중은 그냥 주연 정도가 아니라 주연이란 이름 그 이상으로 아주 비중 높은 영화죠~~   
2009-05-20 16:53
joonhobang
저도 봤는데....^^ 그런거 같네요...ㅎㅎ   
2009-05-20 09:04
ccongy
인정 ^^   
2009-05-19 14:06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4214 [옹박 : ..] 옹박 더 렌전드-아직 전설이되기엔 멀었어.. (3) beaches 09.05.18 1147 0
현재 [김씨표류기] 김씨표류기-최소비용에 최대효과 (14) beaches 09.05.18 25987 1
74212 [천사와 악마] 실제와 허구를 넘나들며 줄거움을 선사하는 영화 (3) fornest 09.05.18 1259 0
74211 [더 퀸] 여왕할머니에감성 다이애나에죽음 (3) anon13 09.05.18 1608 0
74210 [노토리어스..] 힙합전설~투팍과노토리어스에우정과오해죽음 (3) anon13 09.05.18 1996 0
74209 [박쥐] 박쥐 맞아 ? (5) hc0412 09.05.18 1534 0
74208 [엑스맨 탄..] 울버린 캐릭터 탄생스토리 (4) woomai 09.05.18 1330 0
74207 [할로윈 :..] 살인마... (4) witch7419 09.05.18 981 0
74206 [박쥐] 송강호 & 김옥빈 주연의 박쥐 (4) rkdghrjs 09.05.18 3005 8
74205 [옹박 : ..] 아무것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토니 자 액션만 보자 (3) bjmaximus 09.05.18 12348 4
74204 [엽문] 중국인, "나는 살아있었다"는 허풍에 대하여.RS. (4) emotio 09.05.18 1094 0
74199 [과속스캔들] ㅋㅋㅋㅋㅋ (4) alsgml6144 09.05.18 1703 0
74198 [스타트렉:..] 역시 JJ에이브람스.. 이번엔 낚시가 아니다!! (4) rain1412 09.05.18 1520 0
74197 [김씨표류기] [적나라촌평]김씨 표류기 (4) csc0610 09.05.17 1409 0
74196 [천사와 악마] 겉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 해서는 안된다. (10) kdwkis 09.05.17 26154 1
74195 [프린세스 ..] 사랑이야기?! (3) nf0501 09.05.17 1088 0
74194 [프린세스 ..] 하하하 (3) nf0501 09.05.17 1058 0
74193 [악마는 프..] 원작을 능가하는... (3) nf0501 09.05.17 1305 0
74192 [숨바꼭질] wow!! (3) nf0501 09.05.17 1712 0
74191 [폴라 익스..] 최고의 3D애니메이션 (3) nf0501 09.05.17 1816 0
74190 [그린치] 테일러 맘슨.....!! (4) nf0501 09.05.17 1576 0
74189 [마우스 헌트] 귀여운 쥐~ (3) nf0501 09.05.17 1191 0
74188 [공포의 외..] 이장호의 외인구단. (3) pontain 09.05.17 1557 0
74187 [박쥐]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박쥐! (4) malko653 09.05.17 1581 0
74186 [천사와 악마] 전편보다 오락성이 훨씬 더 강해진! (4) kaminari2002 09.05.17 1305 0
74185 [강철중: ..] 땅으로 발을 딛다 다시 날아가 버린 화신(化神)에 대하여.RS. (3) emotio 09.05.17 1392 0
74184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시작 미리만나보았다. (5) dance999 09.05.17 1868 0
74183 [김씨표류기] 특별한 희망의 이야기!! (4) dance999 09.05.17 1208 0
74182 [박쥐] 금자씨보다 더 불친절한 '박쥐'의 상현씨 (5) whitzon 09.05.17 1518 0
74181 [할로윈 :..] 로리 스트로드VS마이클 마이어스.그들의 추격전이 다시 시작된다. (3) maymight 09.05.17 1073 0
74180 [박쥐] 한층 더 발전된 박찬욱 감독표 복수극의 결말. (3) gtgta 09.05.16 1651 0
74179 [하쉬 타임] 터미네이터배트맨주인공베일에신들린연기! (3) anon13 09.05.16 1370 0

이전으로이전으로646 | 647 | 648 | 649 | 650 | 651 | 652 | 653 | 654 | 655 | 656 | 657 | 658 | 659 | 66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